규제2025년 6월 11일 AM 09:00
디즈니와 유니버설, 미드저니에 AI 저작권 침해 소송 제기
디즈니(Disney)와 유니버설(Universal)이 AI 이미지 생성 기업 미드저니(Midjourney)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소송했다. 양 스튜디오는 미드저니의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자사의 지적재산권이 침해되었다고 주장하며, 금전적 배상과 배심원 재판, 그리고 추가적인 저작권 위반을 금지하는 법원 명령을 요청했다.
이번 소송은 생성형 AI 기업들이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콘텐츠를 모델 학습에 무단으로 사용하는 관행에 대한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법적 대응이다. 디즈니와 유니버설은 세계적으로 가장 가치 있는 지적재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들로, 이들의 참전은 AI 저작권 분쟁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
이 소송은 콘텐츠 창작자와 권리 보유자들이 AI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일련의 법적 조치의 일부다. 뉴욕타임스의 오픈AI 소송, 게티이미지의 스태빌리티AI 소송 등이 이미 진행 중인 가운데,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가세는 생성형 AI의 학습 데이터 사용에 대한 법적 기준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AI 기업들은 학습 데이터 사용이 공정 이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해왔으나, 법원의 판단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소송의 결과는 AI 산업 전체의 비즈니스 모델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