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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2025년 5월 21일 AM 09:00

오픈AI, 조니 아이브의 스타트업 io를 65억 달러에 인수

오픈AI(OpenAI)가 샘 올트먼과 애플의 전설적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가 공동 창립한 디바이스 스타트업 io를 65억 달러(약 9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전액 주식 거래로 이뤄진 이번 딜을 통해 아이브는 오픈AI의 '크리에이티브 및 디자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약 2년간 비밀리에 운영되어온 io의 인수는 오픈AI의 전략적 행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번 거래는 기술 업계의 두 거물, 오픈AI를 이끄는 올트먼과 애플 재직 시절 디자인 혁신으로 명성을 쌓은 아이브를 하나로 묶는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는 오픈AI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와 물리적 제품 디자인 영역으로 야심을 확장하겠다는 신호다. AI 기술이 성숙해지면서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AI 전용 디바이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65억 달러라는 인수 금액은 아직 상용 제품을 출시하지 않은 스타트업에 대한 것으로는 파격적인 규모다. 이는 오픈AI가 조니 아이브의 디자인 비전과 팀의 역량에 부여하는 전략적 가치를 반영하며, AI 하드웨어 시장을 둘러싼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