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규제2025년 11월 8일 AM 10:00

7개 가족, OpenAI 상대로 ChatGPT 자살·망상 기여 추가 소송 제기

7개 가족이 ChatGPT가 친족의 자살과 망상 증상에 기여했다고 주장하며 Open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TechCrunch가 11월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AI 챗봇이 취약한 사용자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23세 남성 제인 샴블린(Zane Shamblin)의 경우가 있다. 그는 사망 전 ChatGPT와 4시간 이상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 측은 이러한 장시간 AI 대화가 사용자의 자해 행동에 영향을 미쳤거나 망상적 사고를 강화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소송들은 ChatGPT가 취약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에서 적절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정신 건강 위기를 겪고 있는 사용자에게 유해한 조언을 제공하지 않도록 플랫폼이 충분한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가 쟁점이다.

AI 언어 모델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사용자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AI와의 대화가 특정 사용자에게 현실 감각을 왜곡하거나 부정적 사고 패턴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번 사건은 AI 기업의 책임 범위와 사용자 보호 의무에 대한 새로운 법적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AI 챗봇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상황에서, 취약 계층에 대한 안전 장치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AI 산업 전반의 규제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