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CEO 허사비스, I/O 인터뷰서 'AGI 2030년 전후 도래' 전망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가 AGI가 2030년을 전후해 1년 정도의 오차 범위 안에서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간극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우리가 그 궤도 위에 있다는 점에 대한 확신은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번 발언은 AI 뉴스레터 The Rundown이 구글 I/O 행사 현장에서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나왔다. 인터뷰는 AGI 도달 시점, 신약 개발에서 AI의 역할, 가장 먼저 치료법이 나올 가능성이 큰 질환, 그리고 아직 충분히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 무엇인지 등을 다뤘다.
허사비스는 AGI 도달을 위해 풀어야 할 미해결 과제로 네 가지를 꼽았다. 세계 물리(world physics), 메모리, 일관성, 그리고 연속 학습(continual learning)이다. 이들 항목 가운데 어느 쪽이 가장 어려운지에 대한 별도 우선순위는 인터뷰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신약 개발 일정도 더 굳어졌다고 했다. 그는 우선 적용 분야로 종양학(oncology)과 면역학(immunology)을 지목했다.
장기적으로는 결국 어떤 질병이든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엔진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AGI 이후 자신이 어디로 향할지에 대해서는, AI를 활용해 실재의 본질(nature of reality)을 이해하는 작업과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와 같은 더 철학적인 주제를 연구하고 싶다고 답했다.
허사비스는 발전된 AI를 손에 쥐고 자라난 학생들이 무엇을 만들어 낼지 보는 일이 기대된다고도 말했다.
그가 미래에 더 가치 있게 평가받을 인간 자질로 꼽은 것은 취향(taste), 독창적 사고(original thinking), 그리고 정서적 연결(emotional connectio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