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제품2026년 5월 12일 AM 04:05

키빈 로즈의 'Digg', 두 달 만에 부활… AI 뉴스 애그리게이터로 베타 공개

키빈 로즈가 창업한 'Digg'가 'AI 뉴스 애그리게이터'를 표방하며 새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직전 부활 버전이 운영을 멈춘 뒤 약 두 달 만이다.

Digg는 한때 인기를 끌었던 링크 공유 사이트로, 최근 부활했던 버전은 Reddit과 같은 대형 커뮤니티 포럼을 노렸다. 그러나 운영진은 자사 플랫폼에 유입되는 봇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했고, 경쟁 서비스와 충분히 차별화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은 인력을 정리한 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고, True Ventures 파트너이기도 한 로즈는 4월부터 새로운 Digg에 풀타임으로 복귀했다.

로즈는 금요일 저녁 새 Digg를 시범 공개했다. 새 사이트는 Reddit 클론에서 벗어나 과거 Digg의 정체성에 가까운 '뉴스 애그리게이터'로 돌아왔으며, 첫 적용 영역으로 AI 뉴스를 골랐다.

베타 테스터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회사는 사이트의 목표를 '특정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추적'하고 '주목할 만한 뉴스만 표면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I는 그 가설을 검증하는 첫 분야이며, 성공할 경우 다른 주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인 화면 상단에는 네 개의 메인 스토리, 즉 가장 많이 본 기사, 토론이 빠르게 늘고 있는 기사, 가장 빠르게 올라온 기사, 그리고 '놓쳤다면 봐야 할' 헤드라인이 배치된다. 그 아래에는 그날의 톱 스토리 랭킹이 조회수·댓글·좋아요·저장 수와 함께 정렬돼 노출된다.

핵심은 이 지표가 Digg 사이트 내부 활동이 아닌 X(옛 트위터) 실시간 데이터에서 추출된다는 점이다. Digg는 X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감성 분석, 클러스터링, 시그널 디텍션을 거쳐 무엇이 가장 주목받고 있는지를 산출한다. 로즈는 X에서 OpenAI CEO 샘 올트먼이 특정 AI 기사에 반응할 때마다 그 토픽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과 전파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는데, 새 Digg는 그렇게 늘어난 인게이지먼트를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 Digg는 AI 분야 영향력 있는 인물 1,000명 랭킹과 함께, 주요 기업·정치인 랭킹도 함께 제공한다. 회사는 베타 단계라 사이트가 '거칠고 버그가 많다'고 밝히면서, 본격 공개보다는 첫 인상을 전달하기 위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다만 사이트 내부에서 토론이 일어나는 기능은 아직 없는 만큼, 이용자가 평소 쓰던 뉴스 앱·RSS 리더·X 'For You' 피드 대신 Digg를 정기적으로 사용할 이유가 충분한지는 미지수다. 또 AI 외 다른 주제로 확장할 경우, 비기술 주제 토론이 이미 X 바깥으로 분산되고 있는 환경에서 같은 방식의 시그널이 잘 잡힐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