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연구2026년 6월 3일 AM 05:08

수학자 16인, AI 위협 경고하는 '레이던 선언' 내놨다…국제수학연맹도 지지

수학자들이 AI가 수학 연구에 가하는 여러 위협을 정리한 선언을 발표하며 테크 업계의 커지는 영향력에 경고를 보냈다. 이 선언은 OpenAI가 자사 AI 모델이 80년 된 기하학 난제를 반증했다고 공개한 지 2주 만에 나왔다.

선언은 2025년 9월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에서 열린 콘퍼런스 이후 16명의 연구자로 구성된 워킹그룹이 8개월에 걸쳐 다듬었다. 2026년 6월 2일 공개된 '인공지능과 수학에 관한 레이던 선언'은 필즈상 같은 수학계 최고 권위 상을 주관하는 국제 비정부기구 국제수학연맹(IMU)의 지지를 받았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수학자 케빈 버저드는 성명에서 "테크 기업들이 갑자기 수학자들의 작업에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 자체를 수학자들은 꽤 놀랍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레이던 선언은 AI가 이 분야를 계속 뒤흔드는 지금의 상황에 대한 잘 숙고된 대응"이라고 말했다.

이미 수백 명이 서명한 이 선언은 최근의 AI 발전이 수학 연구의 '특징적 가치'를 위협하고 있으며, 그 영향이 학생과 초기 경력 수학자에게 불균형하게 미쳐 결국 학문의 장기적 미래까지 위태롭게 한다고 경고한다.

선언은 먼저 AI 모델이 "그럴듯하지만 신뢰할 수 없거나 심지어 틀린 논증을 만들어내며, 이를 올바른 수학적 증명과 구분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이런 흐름은 심사자들에게 갈수록 큰 압박을 주고, 증명의 정확성·투명성·독립적 검증 가능성이라는 전통적 기준을 지킬 능력을 위협한다고 선언은 밝혔다.

옥스퍼드 대학 컴퓨터과학 학과장 레슬리 앤 골드버그는 성명에서 "부정확한 AI 생성 초안은 값싸게 만들어낼 수 있어, 그냥 틀린 주장으로 학술 문헌을 어지럽힐 위험이 있다"며 "일단 그렇게 되면 새 결과가 잘못된 토대 위에 세워지면서 오류가 계속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