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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2026년 5월 11일 AM 08:04

MachinaCheck, AMD MI300X 온프레미스 다중 에이전트로 CNC 제조 적합성 30초 평가

AMD Developer Hackathon 2026년 5월에 공개된 MachinaCheck는 CNC 머신 가공 공장의 제조 적합성(manufacturability) 분석을 자동화하는 다중 에이전트 AI 시스템이다. 개발자 Syed Muhammad Sarmad와 Sabari Doss R가 만들었다.

기존 CNC 공장에서는 매니저가 도면을 출력해 손으로 치수를 읽고, 공장을 돌며 가용 공구를 확인하고, 기계가 요구 공차를 만족할 수 있는지 추정한 뒤 클립보드에 메모하는 방식으로 한 도면당 30~60분을 쓴다. 주당 10~20건의 RFQ를 받는 바쁜 공장이라면 적합성 분석에만 매니저 시간이 5~20시간 소모된다.

MachinaCheck는 표준 CAD 포맷인 STEP 파일과 함께 재질, 요구 공차, 나사 사양 등 세 가지 입력만 받으면 약 30초 만에 부품 제조 가능 여부, 필요한 공구, 부족한 도구, 조치 사항을 정리한 보고서를 내놓는다.

이 시스템이 AMD Instinct MI300X에서 동작하는 이유는 기술적이라기보다는 사업적 요구다. 고객 STEP 파일은 NDA로 묶인 독점 형상이며, OpenAI나 Anthropic 같은 상용 API에 전송하는 것은 기밀 위반에 해당한다. MI300X의 192GB HBM3 VRAM과 5.3 TB/s 메모리 대역폭 덕분에 Qwen 2.5 7B Instruct 모델을 공장 내부 인프라에서 그대로 실행할 수 있어 도면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는다.

파이프라인은 LangChain과 FastAPI 기반 5개 컴포넌트로 구성된다. 첫 단계는 cadquery(OpenCASCADE 기반) 라이브러리로 STEP 파일을 직접 파싱하는 순수 파이썬 모듈로, 원통 구멍의 직경·깊이, 평면, 챔퍼, 필렛, 바운딩 박스 치수 등을 수학적으로 정확히 추출한다.

이어지는 네 개의 에이전트 중 Operations Classifier·Feasibility Decision Agent·Report Generator는 vLLM을 통해 Qwen 2.5 7B에 질의하고, Tool Matcher는 LLM 없이 공장 공구 인벤토리 데이터베이스를 단순 조회하는 결정론적 로직으로 처리해 지연과 환각 위험을 줄였다.

AMD MI300X 위에서 vLLM은 gpu-memory-utilization 0.5 옵션으로 192GB 중 약 96GB만 사용하며, 에이전트 호출 평균 추론 지연은 3초 미만이다. GrabCAD에서 가져온 실제 STEP 파일 테스트 결과 특징 추출은 부품 특징 50개 기준 1초 미만, 전체 파이프라인은 25~40초가 걸렸고 테스트 부품 전부에 대해 제조 가능성 판단이 정확했으며 STEP 형상은 외부로 한 바이트도 전송되지 않았다.

개발팀은 추론이 필요한 곳에만 LLM을 쓴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또한 192GB VRAM이라면 더 큰 모델도 무리 없이 올릴 수 있어 프로덕션 배포에서는 Qwen 2.5 72B를 채택해도 추론 품질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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