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026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 1분기 발표… 사용률 17.8%로 1.5%p 상승, UAE 70.1% 1위·美 24→21위, Git push 78% YoY 급증
마이크로소프트가 7일(현지시간) 최신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Global AI Diffusion Report)를 공개하며, 2026년 1분기에도 인공지능 도입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전 세계 15~64세 생산가능인구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1분기 동안 16.3%에서 17.8%로 1.5%포인트 상승했다. AI 보급이 가장 빠르게 이뤄진 경제권에서는 사용 강도가 한층 높아져, 생산가능인구의 30%를 넘는 국가가 26개국으로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국가별 AI 리더보드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70.1% 사용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동안 정체됐던 미국은 생산가능인구의 31.3%가 AI를 사용하며 24위에서 21위로 순위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1분기에는 아시아권 도입 가속이 두드러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 언어에서 AI 성능이 개선된 것이 부분적인 원인이라고 분석했고, 한국·태국·일본이 가장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국가로 꼽혔다. 보고서는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 다국어 AI 능력 향상이 미친 긍정적 영향을 별도로 다뤘다.
그러나 글로벌 북부와 남부 간 'AI 격차'는 더 벌어졌다. 1분기 기준 글로벌 북부의 AI 사용률은 27.5%인 반면 글로벌 남부는 15.4%에 그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고서에서 이 같은 격차 확대 흐름을 우려 사항으로 짚었다.
사용률 측정 방식은 보고 기간 동안 생성형 AI 제품을 사용한 15~64세 인구의 비중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익명·집계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OS·기기 시장점유율, 인터넷 보급률, 국가 인구 차이로 보정해 산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Microsoft AI Economy Institute)는 측정 지표를 지속적으로 정교화하고 있으며, 향후 보완 지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별로는 AI 코딩 능력 강화가 1분기의 가장 큰 변화로 꼽혔다.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오픈AI 코덱스(Codex),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통한 코드 생산이 급증했다. 개발자가 변경 사항을 온라인에 업로드하는 'Git push' 건수는 전 세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코딩이 적어도 현재까지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요를 늘리고 있다는 신호도 함께 제시했다. 2025년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자 총 고용은 약 220만 명으로 전년 대비 8.5% 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2026년 3월 고용은 2025년 3월 대비 약 4% 더 높았다는 1분기 초기 데이터를 인용했다.
측정 방법론에 대한 상세 내용은 'Measuring AI Diffusion: A Population Normalized Metric for Tracking Global AI Usage'(arXiv:2511.02781) 기술 페이퍼에 실렸다. 저자는 A. Misra, J. Wang, S. McCullers, K. White, J. L. Ferres이며, 보고서는 1분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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