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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5월 1일 AM 04:36

마이크로소프트 WorkLab '에이전트가 기업 소프트웨어 주 사용자'… 신제품 ‘Copilot Cowork’는 ‘소수 엔지니어가 몇 주 만에 거의 전부 에이전트로 작성’

마이크로소프트 WorkLab가 새 글에서 ‘조직이 운영하는 모든 소프트웨어, CRM·ERP·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생산성 스위트는 인간이 주 사용자라는 단 하나의 가정 위에 만들어졌지만 그 가정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며 에이전트가 이미 기업 소프트웨어 스택 안에서 메뉴나 학습 없이 머신 스피드로 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엔 사람이 몇 시간·며칠 걸리던 업무가 초·분 단위로 처리되고 있다는 것이다.

글은 30년 동안 모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가 ‘반대편 인간’이라는 제약 위에 설계됐다고 짚는다. 모든 기능은 사람이 발견 가능해야 했고 모든 워크플로는 학습 가능해야 했다. 소프트웨어 능력의 천장은 사람이 탐색할 수 있는 한계에 묶여 있었다. 에이전트가 일을 하면 그 천장이 사라지고,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강력함과 사용성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강요받지 않는다고 본다.

변화의 사례로 자사 커머셜 파이낸스 팀의 한 매니저가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셋과 빈 워크북, ‘비즈니스 스토리에 더 빨리 도달하기’라는 목표로 Copilot에 작업을 시킨 경험이 소개된다. 매니저는 원천 데이터에서 제품 단위 피벗을 만들도록 요청했고, 첫 결과가 연간 단위로 나오자 평문으로 ‘회계 분기 단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Copilot은 원천 데이터로 되돌아가 모든 행에 분기를 매핑하는 컬럼을 추가하고 피벗을 다시 만들었다.

매니저는 이어 Volume-Rate-Total 분해와 전년 대비 기여도 브리지(bridge)를 요청했고, 마지막으로 출력의 견고성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 수식을 일부러 깨뜨린 뒤 Copilot에 워크북 전체 감사를 시켰다. Copilot은 모든 탭을 돌며 불일치를 심각도와 함께 표시하고 깨진 수식을 모두 다시 작성했다. 그동안 매니저는 다른 화면에서 이메일과 통화에 응했다. ‘조용히 백그라운드에서 일하는 동안 우리는 인사이트와 의사결정, 의미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 대화로 초점을 옮길 수 있다’는 매니저의 회고가 변화를 잘 보여준다고 글은 평가했다.

WorkLab는 ‘조용히 백그라운드에서’가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가장 영향력 있는 에이전트 상당수는 채팅창 형태로 등장하지 않고 헤드리스로 돌아간다. 정책 변경, 데이터 새로고침, 티켓 생성, 배송 지연 같은 트리거에 따라 시스템 안에서 머신 스피드로 작업을 실행하고, 사람이 검토·승인·개입해야 할 때만 결과를 표면화한다는 설명이다.

이 흐름의 대표 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신제품 ‘Copilot Cowork’를 소개했다. 조직이 이미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들어가 사람을 대신해 일을 실행하는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사람은 목표를 말하고 에이전트가 일을 한다’는 구조다. WorkLab는 Copilot Cowork 자체가 ‘소수의 엔지니어가 몇 주 만에 거의 전부 에이전트가 작성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글은 소프트웨어가 에이전트를 위해 세 계층에서 재설계된다고 정리한다. 첫째, 사용자 경험(UX). ‘인터페이스가 사라진다’는 견해가 있지만 기술 확산은 그렇게 일어나지 않으며, 인터페이스는 작업이 검토·공유·인계되는 ‘랑데부 포인트’가 된다. 이제 사용자는 인간과 에이전트 두 부류이고 소프트웨어는 양쪽 모두를 서빙해야 한다.

둘째, 비즈니스 로직. 결산 방식, 보고서 승인 절차, 케이스 에스컬레이션 대상 등 회사가 운영되는 방식을 코드로 옮긴 층이다. 지금은 사람을 위해 워크플로 형태로 박혀 있지만, 앞으로는 에이전트가 직접 호출 가능한 ‘스킬’로 시스템에 임베드돼야 하며 가장 큰 효율 이득이 이 부분에서 나온다고 본다. 셋째, 준비된 데이터. 에이전트가 매번 데이터셋의 구조와 의미를 스스로 파악하게 두지 말고, 시스템에 들어오는 시점에 미리 정돈해 ‘잘 정리된 브리프’ 상태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 차원의 함의로 WorkLab는 ‘AI 시대는 어디에 시간과 자원을 쓸지에 대한 결산을 강제할 것’이라며 ‘앞서 나가는 회사는 가장 많이 하는 회사가 아니라 자기들만이 할 수 있는 일에 가장 규율 있게 집중하는 회사’라고 짚는다. 이미 보유·구독 중인 소프트웨어의 깊은 기능을 사람 대신 에이전트가 찾아 사용하게 되며, 결국 인간 노동은 상류로 이동해 ‘방향 설정·결과 평가·시스템 성능에 대한 책임’ 비중이 커진다. 이는 기술 투자가 아닌 인재·문화 투자이며 지금이 투자할 시점이라고 결론지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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