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그룹 Explosive Media, AI 생성 레고 만화로 트럼프 조롱… 수백만 조회수 기록
트럼프 대통령이 "문명 전체를 파괴하지는 않겠다"고 발표한 직후, 스스로를 젊은 이란 활동가라 칭하는 Explosive Media 팀이 즉각 움직였다. 이들은 최신 AI 생성 레고 스타일 트럼프 영상의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해당 영상에는 걸프 국가 지도자들과 결탁하는 트럼프 미니피겨, "석기시대로 돌아가라"라고 적힌 빨간 버튼을 누르는 이란 관리들, 그리고 미국 장군들에게 의자를 던지는 트럼프가 등장한다.
이 영상은 2월 전쟁 발발 이후 Explosive Media가 공개한 12개 이상의 영상 중 가장 최근 작품이다. 이들의 영상 다수는 주요 플랫폼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란 정부 계정도 과거 레고 스타일 영상을 게시한 적이 있지만, Explosive Media의 콘텐츠는 더 정교하고 각본이 치밀하다.
Explosive Media 팀원은 "트럼프가 물러설 것이라고 거의 확신했다"며 "이 시나리오에 대비해 콘텐츠를 미리 준비해두고 약간의 수정만 거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과 미국 문화에 깊은 이해를 갖춘 젊은 친이란 제작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비평가들은 이란 정부와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있다.
영상 끝부분에는 이란이 최근 휴전 합의의 일환으로 제안한 10개 항목 계획도 언급된다. 레고 트럼프가 해당 문서 옆에 앉아 백기를 들고 타코를 먹으며 우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는데, 이는 "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항상 꼬리를 내린다)"의 약자 TACO를 의식한 연출이다.
트럼프의 발표 후 수 시간 만에 이 영상은 Explosive Media의 X 계정과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됐으며, "이란이 승리했다. 제국주의를 분쇄하는 길이 세계에 보여졌다"는 캡션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