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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2025년 7월 15일 AM 09:00

미라 무라티의 Thinking Machines Lab, 시드 라운드 120억 달러 가치 평가

전 오픈AI(OpenAI) CTO 미라 무라티(Mira Murati)가 창업한 Thinking Machines Lab이 시드 라운드에서 120억 달러(약 16조 5,600억 원)의 기업가치를 기록했다.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시드 단계 펀딩 중 하나로, 창업 1년도 되지 않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파격적인 신뢰를 보여준다.

주목할 점은 Thinking Machines Lab이 아직 구체적인 연구 방향이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처럼 막대한 자금을 유치한 것은 무라티의 오픈AI에서의 경력과 기술적 역량에 대한 시장의 절대적인 신뢰가 반영된 결과다.

이번 펀딩은 대형 AI 기업을 떠난 경험 많은 연구자와 임원들이 독립적인 연구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때 벤처 캐피탈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다. 일리야 수츠케버의 SSI에 이어 무라티의 Thinking Machines Lab까지, AI 인재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이례적인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20억 달러라는 시드 단계 밸류에이션은 AI 산업의 투자 열기가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실적이 아닌 창업자의 명성에 기반한 이러한 투자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당분간 AI 연구소에 대한 자본 유입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