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2025년 7월 8일 AM 09:00
미스트랄, 10억 달러 투자 유치 추진… 유럽 AI 대표주자 입지 강화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Mistral)이 10억 달러(약 1조 3,8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아부다비 기반 MGX 펀드가 잠재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스트랄은 동시에 Bpifrance 등 프랑스 금융기관과 수억 유로 규모의 대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미스트랄은 대화형 AI 도구 르챗(Le Chat)으로 알려진 기업으로, 오픈 웨이트 대규모 언어 모델을 중심으로 유럽 AI 부문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시장에서 유럽 진영의 대표주자로서 독자적인 노선을 걸어왔다.
이번 펀딩 추진은 AI 산업의 경쟁 역학을 반영한다. 모델 개발과 운영 확장에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AI 산업에서, 지분 투자와 부채 금융을 동시에 활용하는 미스트랄의 전략은 공격적인 성장 의지를 보여준다.
미스트랄의 대규모 자금 조달이 성사되면, 미국 중심의 AI 시장에서 유럽 기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강화될 수 있다. 오픈소스 기반 모델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미스트랄이 막대한 자본을 확보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