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2025년 4월 7일 AM 09:00
스탠포드 2025 AI 인덱스 보고서 발표, 기업 도입률 78% 돌파
스탠포드 대학교 인간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가 2025년 AI 인덱스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 연례 보고서는 AI가 사회, 경제, 글로벌 거버넌스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심화되는 시점에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다.
보고서의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기업의 AI 도입률이다. 조사 응답자 중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이 2023년 55%에서 2024년 78%로 급증했다. 생성형 AI를 하나 이상의 업무 기능에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같은 기간 33%에서 71%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주요 벤치마크에서의 AI 성능 향상도 인상적이다. 2023년 도입된 MMMU, GPQA, SWE-bench 벤치마크에서 불과 1년 만에 각각 18.8, 48.9, 67.3 포인트가 상승했다. 이는 AI 모델의 역량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보고서에는 AI 하드웨어 현황 분석, 추론 비용 추정, AI 특허 및 논문 동향, 기업의 책임 있는 AI 도입 현황, 과학·의학 분야에서의 AI 역할 등 새로운 주제가 대거 포함되었다.
규제 측면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미국 주(州) 차원의 AI 관련 법률 수가 2016년 1건에서 2023년 49건으로 늘었고, 이듬해에는 131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맞춰 규제 환경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