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2025년 6월 25일 AM 09:00
연방 판사, 메타 AI 학습 저작권 소송에서 메타 손 들어줘
미국 연방 판사가 코미디언 사라 실버만(Sarah Silverman)을 포함한 13명의 작가가 메타(Meta)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메타의 손을 들어줬다. 작가들은 메타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서적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판결은 AI 학습 데이터 소싱을 둘러싼 법적 논쟁에서 메타의 중요한 승리다. 재판의 핵심 쟁점은 메타의 저작권 보호 문학 작품 사용이 저작권법상 변형적 이용(transformative use)에 해당하는지 여부였으며, 판사는 메타에 유리한 판단을 내렸다.
이 판결은 다른 기술 기업들이 직면한 유사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판례로 주목받고 있다. AI 모델 학습에 저작권 자료를 사용하는 것이 공정 이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다만 이 판결이 AI 학습 데이터 저작권 문제의 최종적인 해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뉴욕타임스 대 오픈AI 소송 등 대형 사건들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상급 법원의 판단에 따라 법적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AI 산업 전체의 비즈니스 모델에 영향을 미칠 이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