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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2025년 4월 12일 AM 09:30

구글, 7세대 TPU 아이언우드 공개… AI 추론 성능 4배 향상

구글이 Cloud Next 2025 컨퍼런스에서 7세대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인 '아이언우드(Ironwood)'를 공식 발표했다. AI 추론 워크로드에 특화 설계된 아이언우드는 이전 세대 대비 칩당 4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달성하며, 구글의 AI 인프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아이언우드는 256칩 클러스터와 9,216칩 클러스터 두 가지 구성으로 제공된다. 대규모 구성인 9,216칩 클러스터는 42.5 엑사플롭스(exaFLOPS)의 연산력을 제공하여, 대규모 AI 모델의 추론 작업을 대폭 가속화할 수 있다.

같은 컨퍼런스에서 구글은 최신 AI 모델 Gemini 2.5 Flash도 함께 공개했다. 속도와 효율성에 중점을 둔 이 모델은 기업 고객들이 비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 다른 주요 발표는 Agent2Agent(A2A) 프로토콜이다. 이 개방형 표준은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AI 에이전트들이 상호 통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일련의 발표는 구글이 자체 AI 칩, 파운데이션 모델,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AI 플랫폼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 Azure와 아마존 AWS가 주도하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구글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