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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2025년 3월 30일 AM 11:00

애플, AI 건강 코치 프로젝트 멀베리 개발 본격화

애플이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건강 코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프로젝트 멀베리(Project Mulberry)'라는 코드명의 이 프로젝트는 iOS 19.4를 통해 내년 봄 또는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멀베리의 핵심은 애플이 고용한 의사들의 데이터로 학습된 AI 에이전트다. 이 시스템은 Apple Watch와 iPhone 등 애플 기기에서 수집된 건강 정보를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 관리 조언을 제공한다. 내부적으로 'Health+'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를 위해 애플은 유명 의료 전문가를 호스트로 섭외하고 있다.

식단 관리가 주요 기능 중 하나로, AI 기반 영양 가이드를 통해 사용자의 식습관을 추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iPhone 후면 카메라를 활용하여 운동 자세를 분석하고 교정 팁을 제공하는 기능도 계획 중이며, 향후 Apple Fitness+와의 연동도 검토되고 있다.

애플은 수면 전문가, 영양사, 물리치료사, 정신건강 전문가, 심장내과 전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을 적극 채용하며 교육 영상 제작에 나서고 있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인근에 새로운 촬영 시설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팀 쿡 CEO는 헬스케어를 애플의 가장 위대한 사회적 기여로 보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거먼에 따르면 개발은 "전속력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애플이 기존 건강 센서 생태계에 고도의 AI 기술을 결합해 예방적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장하는 가장 야심찬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 건강 데이터와 전문의 지식을 AI로 연결하는 종합 건강 관리 플랫폼의 등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