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아(Hebbia), OpenAI 기술로 금융,법률 업무 자동화 플랫폼 매트릭스 출시
AI 스타트업 헤비아(Hebbia)가 금융과 법률 분야의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획기적인 AI 플랫폼 ‘매트릭스(Matrix)’를 출시했다. 매트릭스는 단일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OpenAI의 최신 모델인 GPT-4o와 o1, o3-mini 등 다양한 모델을 병렬로 활용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도로 복잡한 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AI 기반 리서치는 인터넷 기반 정보 검색이나 기본적인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RAG) 방식으로 인해 정확성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헤비아는 분산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며, 무한에 가까운 컨텍스트 윈도우(context window)를 제공하여 오프라인의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결과적으로 헤비아는 복잡한 금융 및 법률 문서에서 68%였던 기존 RAG 방식의 정확도를 최대 92%까지 향상시켰다.
매트릭스는 복잡한 질의를 세분화된 분석적 단계로 나누고, 이를 각각 가장 적합한 AI 모델로 지능적으로 라우팅하여 처리한다. 또한 문서의 일부가 아닌 전체 문서를 처리하고, 정확한 인용을 포함한 신뢰할 수 있는 응답을 제공한다. 이러한 고도화된 시스템 덕분에 매트릭스는 투자 메모 작성, 복잡한 법률 조항 해석, 다단계 분석 작업 등 다양한 업무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은 금융과 법률 산업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은행은 각 거래마다 30~40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사모펀드 및 프라이빗 크레딧 팀은 대출 조건 및 계약사항 검토 과정에서 수일에 걸쳐 이루어지던 수작업과 외부 비용을 대폭 줄이고 있다. 또한 로펌들은 계약서 검토 시간을 최대 75% 단축하며 시간당 2,000달러에 이르는 법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매트릭스의 무한 컨텍스트 기능을 활용하여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수준의 방대한 역사적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실시간으로 과거 거래 구조를 참조하며 협상 전략을 세우는 등, 업무의 질적 향상도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헤비아의 고객들은 최근 한 달 동안 이전 12개월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며 빠르게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헤비아의 CEO 조지 시불카(George Sivulka)는 “우리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트 중심의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OpenAI 모델과 결합된 헤비아의 혁신적 접근 방식은 기업의 AI 활용 수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향후 금융과 법률 시장의 업무 처리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