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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2026년 4월 30일 PM 10:35

美 애리조나서 'AI 인플루언서 강의 사업' 男 3인 피소… CreatorCore '8,000+ 가입자·50만 콘텐츠'·월 5만 달러 수익, AI ModelForge는 1.8만 명 텔레그램 'TaviraLabs'로 리브랜딩

美 애리조나에서 SNS에 올라온 일반 여성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학습시켜 만든 'AI 인플루언서'와, 이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유료 강의로 수익을 올린 남성 3인이 피소됐다. 1월 애리조나에서 제기된 이 집단소송은 피닉스 거주 Jackson Webb, Lucas Webb, Beau Schultz와 추가 'John Doe' 50인을 피고로 지목하고 있다.

원고 측은 피고들이 인터넷에서 무단으로 수집한 여성 사진을 AI로 합성한 콘텐츠를 구독 플랫폼 Fanvue에서 판매하고, 'CreatorCore' 소프트웨어로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방법을 강의 형태로 재판매했다고 주장한다. 강의는 Whop 플랫폼에서 월 24.95달러에 제공됐다고 소장은 적시한다.

소장에 따르면 'CreatorCore' 플랫폼은 2025년 8,000명+ 가입자를 확보했고, 이들이 50만 개+ 이미지·영상을 생성했다. 한 달에 5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사례도 보고됐다. 의류를 제거하고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미지·영상을 생성하는 별도 앱 사용도 함께 안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으로 소송에 참여한 원고 'MG'는 스코츠데일 거주 20대 여성으로, 약 9,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했다. 지난 여름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노출 이미지·영상이 인스타그램 릴스에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한 팔로워의 DM으로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같은 위치의 문신, 유사한 체형 등으로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진짜 본인 사진으로 오인할 수준이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소장에는 피고들이 강의 구독자에게 '50,000명 미만 팔로워' 여성을 타겟으로 삼으라고 가르쳤다는 주장이 담겼다. '법적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라는 것이다. 원고 측 변호사 Nick Brand는 Cristina Perez Hasano와 함께 사건을 맡고 있으며, '이들은 단순히 생성형 AI로 여성 옷을 벗기는 것이 아니라, 그 능력을 다른 남성·소년들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 광고 게시물에는 '그녀는 내 여자친구가 아니라 내가 가장 많은 보수를 주는 직원이다', '20분 만에 만들었는데 처음 45일 동안 1만 3,200달러를 벌어줬다' 등의 캡션이 사용됐다고 소장은 적시했다. 피고 측은 본 보도와 관련해 입장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미국 연방 차원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5월 서명한 'Take It Down Act'가 비동의 성적 AI 생성 콘텐츠 게시를 불법화하고, 신고 시 48시간 이내 삭제를 플랫폼에 의무화한다. 다만 이 법은 2026년 5월에야 발효될 예정이다. 애리조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미국 주들은 이미 이른바 '딥페이크 포르노' 금지법을 통과시켰지만, 애리조나 주의원 Nick Kupper는 주 법이 '사후 대응적 성격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Kupper 의원은 올해 초 애리조나 의회에 자동 검출 도구·연령 인증·동의 양식 등을 통해 비동의 AI 콘텐츠 업로드를 사전 차단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그는 '한 번 온라인에 올라가면 사실상 영구히 남는다… 두더지 잡기와 같다'고 말했다.

AI ModelForge의 Linktree는 현재 'TaviraLabs'로 리브랜딩된 텔레그램 그룹으로 연결되며, 이 그룹은 18,000명+ 멤버를 거느리고 'AI 인플루언서 코칭 #1' 커뮤니티로 자처한다. 인스타그램 측은 'AI·비AI 합성 비동의 친밀 이미지에 대해 매우 엄격한 정책을 가지고 있다'며 관련 12개 안팎의 계정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틱톡 측은 보도 시점 기준 관련 계정들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삭제됐다고 밝혔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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