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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5월 21일 PM 11:06

알루미늄 값 20% 급등, 재활용 스타트업들이 AI 선별 기술에 승부수

걸프 지역 분쟁의 여파로 알루미늄 가격이 최근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전 세계 알루미늄의 약 10%가 걸프 지역에서 생산되는 탓에, 2월 말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가스뿐 아니라 알루미늄 가격까지 끌어올렸다.

알루미늄은 이번 분쟁 이전부터 미국 정부가 핵심 광물로 지정한 소재다. 미국은 알루미늄 수요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며, 자국에서 확보하는 물량도 상당수가 재활용을 통해 나온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알루미늄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재활용되는 소재 중 하나지만, 그마저도 회수율은 약 20%에 그친다. 폐기물 분류 스타트업들은 이 회수율을 끌어올릴 방법으로 AI를 내세우고 있다.

폐기물 분류 스타트업 앰프(Amp)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마타냐 호로위츠는 알루미늄의 경제성을 강조했다. 그는 테크크런치에 "알루미늄은 쓰레기 흐름의 1%에 불과할 수 있지만, 톤당 1,000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가장 중요한 개별 원자재 중 하나가 된다"고 말했다.

금속 재활용 스타트업 소르테라(Sortera)는 최근 테네시주에 두 번째 시설을 열었다고 테크크런치에 단독으로 밝혔다. 새 시설로 회사의 처리 용량은 2억 4,000만 파운드로 두 배 늘었으며, 이 가운데 90~100%가 알루미늄이다. 이는 지난해 미국이 사용한 알루미늄 430만 톤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다.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소르테라는 알루미늄 스크랩 분류에 집중한다. 이 회사는 레이저와 카메라, X선 형광 분석 등 다양한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해 AI 알고리즘에 입력하고, 감자칩 크기의 스크랩 조각 하나하나를 분류해 알루미늄의 등급을 식별한다. 등급을 더 정확하게 분리할수록 소르테라는 파운드당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

앰프는 다른 접근법을 택했다. 재활용 폐기물과 일반 쓰레기 흐름을 모두 훑는 AI 기반 분류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가시광선과 적외선 카메라를 포함한 센서로 포장지부터 포일까지 모든 것을 식별하고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을 구분한다. 폐기물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시스템을 통과하면 로봇 팔과 분사 장치가 소재를 종류별 통으로 집어내거나 불어 넣는다. 앰프는 자사 시스템이 알루미늄을 포함한 특정 소재를 90%가 넘는 정확도로 회수한다고 밝혔다.

호로위츠는 여전히 버려지는 알루미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활용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는 대도시권에서도 알루미늄의 절반은 그냥 쓰레기통에 들어가 재활용 시스템에 닿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소르테라와 앰프가 짓는 것과 같은 재활용 시설은 경제 전반에 쓰이는 핵심 광물의 공급을 늘릴 수 있다.

호로위츠는 "이런 유형의 프로젝트는 한 해에 새로 가동되는 미국산 알루미늄의 가장 큰 공급원 중 일부"라고 덧붙였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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