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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26년 4월 21일 AM 08:36

앤스로픽, 아마존서 50억 달러 추가 투자 유치… 10년간 AWS에 1,000억 달러·최대 5GW 용량 확보

앤스로픽은 월요일 아마존이 새로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아마존이 앤스로픽에 투입한 누적 금액은 130억 달러에 이르게 됐다.

앤스로픽은 반대급부로 향후 10년간 AWS에 1,0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클로드(Claude) 학습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신규 컴퓨팅 용량을 최대 5GW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불과 두 달 전 아마존이 오픈AI와 체결한 거래와 유사한 구조로 평가된다. 당시 아마존은 총 1,100억 달러 규모 펀딩 라운드에 500억 달러를 투입했고, 이 라운드는 챗GPT 개발사의 기업 가치를 프리머니 기준 7,300억 달러로 매겼다.

오픈AI와 체결한 거래 역시 순수 현금이 아닌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형태의 비중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앤스로픽 거래 또한 AWS 지출 공약이 핵심 축이라는 점에서 같은 흐름을 따른다.

거래의 중심에는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커스텀 칩이 자리한다. 저전력 CPU 그래비톤(Graviton)과 엔비디아에 대항하는 AI 가속기 트레이니엄(Trainium)이 그것이다.

앤스로픽과의 계약은 구체적으로 트레이니엄2에서 트레이니엄4까지의 칩을 포괄한다. 트레이니엄4는 현재 출시되지 않은 상태이며, 가장 최신인 트레이니엄3는 지난 12월 공개됐다.

앤스로픽은 또한 향후 아마존이 선보일 신형 칩이 출시되는 대로 그 용량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장기간에 걸쳐 AWS 하드웨어 로드맵에 깊이 연동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앤스로픽의 신규 펀딩 라운드 예고편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벤처캐피털들이 앤스로픽의 기업 가치를 8,0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하는 조건의 자금 제공을 제안해 왔다고 전해진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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