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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6월 9일 AM 08:33

애플, 사파리에 말로 설명하면 확장 프로그램 만들어주는 AI 기능 넣는다

애플이 웹 브라우저 사파리의 오랜 약점을 AI로 풀려 한다. 사파리는 경쟁 브라우저에 비해 확장 프로그램 라이브러리가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는데, 이는 주로 애플의 까다로운 개발 요건 때문이었다. 애플은 이제 사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확장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초대한다.

애플이 공개한 시연에서는 원하는 기능을 문장으로 설명하면 사파리가 확장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는 모습이 담겼다. 시연 속 프롬프트는 "웹 곳곳의 요리 레시피를 저장하고 관리하라. 도구 모음 버튼을 누르면 저장한 레시피를 보고 각각에 메모를 더할 수 있게 하라"였고, 사파리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이를 수행하는 '레시피 키퍼(Recipe Keeper)' 확장 프로그램을 생성했다.

이 기능이 실제로 작동한다면 구글 크롬과 모질라 파이어폭스에는 있지만 사파리에는 없던 확장 프로그램의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AI로 자신을 위한 개인용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들려는 사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일 전망이다.

사파리는 다른 영역에서도 경쟁 브라우저를 따라잡는 중이다. 지난 몇 년간 크롬, 엣지, 파이어폭스가 빠르게 AI 기능을 늘리는 동안 사파리는 AI 도입이 더뎠다. 지금까지 사파리의 AI 기능은 하이라이트 기능을 통한 웹페이지 요약 정도로, 경쟁작에 비해 빈약했다.

확장 프로그램 생성 기능 외에도 애플은 탭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탭을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새 AI 기능을 공개했다. 예컨대 새 러닝화를 쇼핑하며 연 탭들을 '스니커즈' 같은 그룹으로 묶어 주는 식이다. 구글은 2024년 크롬에 비슷한 기능을 선보였지만 현재는 중단한 것으로 보이며, 엣지도 관련성에 따라 탭을 묶고 파이어폭스는 AI로 탭 그룹 이름을 생성한다.

애플은 또 사용자를 대신해 유출된 비밀번호를 바꿔 주는 기능도 사파리에 더한다. 이 업데이트로 애플의 비밀번호 앱은 사파리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해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로그인한 뒤 계정 비밀번호를 갱신한다. 구글이 지난해 크롬용으로 먼저 발표한 기능이지만, 구글의 경우 '지원되는 웹사이트'에서만 쓸 수 있다.

웹사이트의 변화를 추적하는 '알림 받기(Notify Me)' 기능도 새로 들어간다. 이미 여러 서드파티 도구가 같은 일을 하지만, 애플은 제품 재입고나 가격 인하처럼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사용자가 직접 설명하게 해 사소한 변화마다 알림이 오지 않도록 차별화했다.

경쟁사들이 AI 브라우징 기능을 앞다퉈 추가하는 가운데, 애플은 사파리에 넣을 도구를 한층 까다롭게 고르고 있다. 대부분의 AI 기능이 아직 충분히 무르익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검증된 도구만 탑재하려는 신중한 접근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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