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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26년 4월 30일 AM 11:06

AWS Q1 매출 28%↑·376억 달러로 15분기 만에 최고치… AI 매출 런레이트 150억+ 달러, 잉여현금 12억 달러로 95% 급감

아마존이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사업의 가속을 재확인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376억 달러로, 앤디 재시 아마존 사장 겸 CEO는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15분기 만의 최고 성장률"이라고 밝혔다.

재시는 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AI 산업에 컴퓨팅을 공급하는 AWS의 역할"을 꼽았다. 그는 "이 정도 규모의 사업이 이렇게 빨리 성장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 속도로 성장하던 시기를 마지막으로 본 건 AWS가 지금의 절반 규모였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AI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은 본 적이 없다. 아마존은 이미 선두에 있고, 기업들은 AI에서도 AWS를 계속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시는 출범 직후의 AWS와 현재 AI 사업의 성장 속도를 직접 비교했다. "AWS는 출범 3년차에 매출 런레이트가 5,800만 달러였다. 이번 AI 웨이브의 첫 3년 동안 AWS의 AI 매출 런레이트는 150억 달러를 넘었다. 약 260배 큰 규모"라는 설명이다.

동시에 자본지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재시는 "AWS가 빨리 성장할수록 단기 자본지출도 더 늘어난다"며 "AWS는 토지·전력·건물·칩·서버·네트워킹 장비에 대해 매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현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근 분기에도 자본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시는 이 같은 투자를 "단기 현금 소진을 감수한 장기 회수" 구조로 자리매김했다. 데이터센터는 30년 이상, 칩·서버·네트워킹 장비는 5~6년의 사용 수명을 갖는다는 점에서 자산 회수 기간이 충분하다는 논리다.

이 같은 투자 규모는 잉여현금흐름에 그대로 반영됐다. 아마존은 2026년 1분기 보고서에서 직전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이 12억 달러로 줄었다고 밝혔다. 부동산·장비 매입이 전년 대비 593억 달러 늘어난 영향이 컸으며, 이는 2025년 1분기 259억 달러였던 잉여현금흐름 대비 약 95% 감소한 수치다.

재시는 투자 강도가 매출 성장 속도를 일시적으로 추월하는 국면임을 인정했다. 그는 "지금처럼 자본지출 증가가 매출 증가를 의미 있게 앞지르는 고성장 시기에는 초기 몇 년 동안 잉여현금흐름이 압박을 받는다"며 "우리는 첫 번째 AWS 대성장 사이클에서 이 과정을 이미 겪어봤고, 그 결과를 좋아한다. 이번 다음 웨이브도 비슷하게 흘러갈 것으로 본다. 다만 이번에는 회수 가능한 매출과 잉여현금흐름의 잠재 규모가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8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12%, 해외 매출이 19% 성장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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