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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2026년 5월 7일 AM 08:05

배리 딜러 "샘 알트먼은 진실하지만 AGI 앞에선 신뢰는 무의미"… WSJ 'Future of Everything' 컨퍼런스서 가드레일 촉구

미디어 거물 배리 딜러(Barry Diller)가 The Wall Street Journal의 'Future of Everything' 컨퍼런스 무대에서 OpenAI CEO 샘 알트먼(Sam Altman)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 아니다"라며 옹호했다. 알트먼은 최근 보도와 일부 전직 동료·이사회 멤버들로부터 '때때로 조작적이고 기만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알트먼과 친분이 있는 딜러는 'AI가 인류에 이익이 되도록 하는 데 알트먼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며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특히 어떤 과제에서도 인간을 능가할 수 있는 이론적 형태의 AI인 인공일반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에 관한 질문이었다.

Fox Broadcasting 공동 창업자이자 IAC·Expedia Group 회장인 딜러는 알트먼이 '자신의 일에서 진실하다'고 믿는다면서도, 사람들이 진짜 우려해야 할 지점은 인물의 진정성이 아니라 'AI가 초래할 알 수 없는 결과'라고 짚었다.

그는 "AI의 큰 이슈 중 하나는 신뢰의 차원을 한참 넘어선다는 것"이라며 "신뢰는 무의미할 수 있다.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그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에게조차 놀라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창조의 한복판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그들 자신도 '경이로움(sense of wonder)'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모른다. 그들도 모른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었다.

딜러는 "우리는 거의 모든 것을 바꾸게 될 무언가에 착수했고, 이는 과소 보도되고 있지 않다"며 "거대한 투자가 결실을 맺을지에 대해서는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투자하지 않았다. 그러나 진보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AI를 이끄는 인사 대부분이 '좋은 청지기(good stewards)'라며 알트먼을 "진실하며 좋은 가치관을 지닌 품위 있는 사람(decent person with good values)"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진실하지 못하다고 보는 다른 AI 리더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TechCrunch는 전했다.

딜러는 "문제는 그들의 청지기 정신이 아니라 진짜로 미지의 영역(unknown)과 마주하는 것"이라며 "AGI에 도달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들도 모른다.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지만 점점 더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가드레일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인간이 가드레일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힘, AGI라는 힘이 스스로 가드레일을 정할 것"이라며 "그 일이 일어나는 순간, 그것을 풀어 놓는 순간, 되돌릴 길은 없다"고 경고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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