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AI, 퍼블릭 도메인 고전으로 롤플레이 즐기는 'Books' 모드 출시
<p>Character.AI가 공개 블로그를 통해 고전 문학을 기반으로 한 롤플레이 형식의 신규 기능 'Books' 모드를 공개했다. 회사는 챗봇과 이용자, 특히 청소년 간 상호작용을 둘러싼 법적·사회적 논란 속에서 보다 구조화된 경험으로 롤플레이의 외연을 넓히려 한다고 밝혔다.</p>
<p>Books 모드는 Project Gutenberg에서 가져온 퍼블릭 도메인 고전 20여 종으로 출발한다. 카탈로그에는 『Alice in Wonderland』, 『Pride and Prejudice』, 『Dracula』, 『Frankenstein』, 『Romeo and Juliet』, 『The Great Gatsby』 등이 포함된다. 이용자는 작품 속 기존 등장인물로 들어가거나, 자신이 만든 Character.AI 페르소나로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다.</p>
<p>플레이 방식은 여러 가지다. 원작의 서사·플롯·긴장감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이용자를 이야기에 삽입하는 'book arc mode', 세계관·캐릭터와 보다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off-script mode'가 먼저 제공된다. 미리 작성된 프롬프트를 선택해 이야기를 진전시키는 보다 가이드된 형식인 'TapTale'은 곧 추가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p>
<p>보다 파격적인 변주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대체 우주 리믹스(alternative universe remixes)' 기능도 지원된다. 『Alice in Wonderland』를 우주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바꾸거나, 『The Wizard of Oz』에서 토토가 주도권을 쥐는 식의 변형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자신의 대체 우주를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가 만든 변형도 탐색할 수 있다.</p>
<p>Books 모드는 Character.AI 모바일 앱과 웹 기반 프로토타입 허브 Labs를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다만 무료 이용자는 '몇 차례의 무료 턴(a handful of free turns)'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p>
<p>다만 청소년이 Books의 보다 가이드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Character.AI는 청소년 정신 건강에 해를 끼쳤다는 소송에 직면한 뒤 지난해 미성년자 대상 오픈엔드 채팅 기능을 종료하고, 보다 구조화된 경험인 'Stories'를 도입한 바 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