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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26년 4월 9일 AM 03:05

일론 머스크 테라팹 프로젝트에 인텔 합류… 1테라와트 칩 공장의 5가지 핵심 쟁점

인텔 CEO 립부 탄(Lip-Bu Tan)이 일론 머스크의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테라팹은 SpaceX와 Tesla가 공동 개발하는 초고성능 칩 개발·제조 시설로, 1테라와트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연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수의 지역에 걸칠 수 있으며, 수십억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테라팹은 향후 실리콘 로직, 메모리, 패키징이 구축되는 방식의 단계적 변화를 대표한다"며 "인텔은 이 전략적 프로젝트에서 일론과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인텔 공식 X 계정에는 지난 주말 두 경영자가 대형 인텔 간판 앞에서 악수하는 사진이 게시됐다.

그러나 파트너십의 구체적 규모는 불확실하다. 현재까지 인텔과 Tesla 어느 쪽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참고로 AMD와 Meta가 올해 2월 최대 6기가와트 규모의 AMD GPU 공급을 포함한 다년 파트너십을 발표했을 때, AMD는 SEC 공시를 진행한 바 있다.

반도체 분석가 팻 무어헤드(Pat Moorhead, Moor Insights & Strategy 설립자)는 머스크가 초기에는 인텔의 어드밴스드 패키징 역량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Tesla가 "칩 설계 엔지니어링은 이미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지적하며, 패키징을 우선 진행하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TSMC를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파트너십을 시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esla는 현재 TSMC, 삼성과 기존 칩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Tesla의 기존 칩 전략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Tesla는 삼성과 16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텍사스 공장에서 차세대 A16 칩을 생산하기로 했다. 다만 칩 설계는 Tesla가 직접 수행해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맞춤 최적화했으며, 머스크는 "삼성이 Tesla의 제조 효율성 극대화 지원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식재산(IP) 소유권도 핵심 쟁점이다. 무어헤드에 따르면 테라팹에서 생산되는 IP는 인텔이 소유할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는 자체 칩 제조 레시피를 만들 수 있지만, 첨단 리소그래피 장비 등을 자체 확보하기 전까지는 다른 파운드리의 제조 공정이나 공정 설계 키트를 라이선스해야 한다.

인력 부족도 과제다. 테라팹 건설 위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텍사스 오스틴 인근 Tesla 캠퍼스에 2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칩 설계 연구소가 건설 중이다. 텍사스와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반도체 공장 건설에 필요한 배관공, 전기 기사 등 기능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오스틴 지역 UA 배관공·파이프피터 노조 286지부의 챕 손턴(Chap Thornton)은 데이터센터 업계가 인력 확보를 위해 가장 공격적으로 임금을 지불하고 있어 추가 건설 프로젝트는 입찰 전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시작된 Tesla 기가팩토리(1,000만 평방피트) 건설 과정에서는 과중한 일정으로 다수의 부상과 최소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인텔의 안전 관리 경험이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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