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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5월 20일 PM 09:07

Figure AI 휴머노이드, 1주째 패키지 분류 라이브 데모로 화제몰이

로봇 스타트업 Figure AI가 휴머노이드 로봇이 컨베이어 벨트에 수천 개의 패키지를 올리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1주 가까이 이어 가며 화제다. 도중에는 로봇과 인간 인턴이 같은 작업을 두고 겨루는 장면도 등장했다.

데모는 5월 13일 시작됐다. 당초 계획은 최신 Figure 03 로봇 여러 대를 동원한 '8시간 시연'이었다. 박스와 패딩 봉투를 비롯한 다양한 소형 패키지의 바코드를 검사한 뒤, 바코드 면이 아래로 향하도록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는 작업이다. 브렛 애드콕(Brett Adcock) Figure CEO는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로봇이 모든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애드콕은 시연 직전 X에 "이전 데모는 1시간짜리였고 이번에는 8시간을 끊김 없이 돌리는 게 목표"라며 "뭔가 망가질 확률이 매우 높다"고 기대치를 낮춰 두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시연은 8시간을 한참 넘겨 1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것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신경망 시스템 'Helix 02'다. Figure 측 설명에 따르면 전신 제어와 '롱 호라이즌 자율성(long horizon autonomy)'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직접 지휘하며, 1,000시간이 넘는 인간 동작 데이터로 학습한 위에 20만 개 이상의 병렬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추가 훈련을 거쳤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기술 마니아 사이에서 바이럴이 됐다. 유튜브 댓글창에서는 시청자들이 로봇에 별명을 붙이고, 회사는 발 빠르게 관련 굿즈를 내놓았다. X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one more thing' 이후 최고의 제품 데모"라는 호평까지 나왔다.

다만 아스 테크니카는 이런 평가에도 불구하고 가장 인상적인 로봇 데모조차 실제 환경에서의 능력을 보여 주는 좁은 창에 지나지 않는다고 짚었다. 통제된 시연 무대와 실제 현장 활용 사이에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는 진단이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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