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kirullin, LLM 친화 로컬 마크다운 PKM 'files.md' 오픈소스 공개
개발자 zakirullin이 5년간 직접 만들고 친구들과 사용해 온 로컬 우선 마크다운 PKM 앱 'files.md'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브라우저만으로 동작하는 단일 웹 앱으로, 베타 버전은 app.files.md, 메인 사이트는 files.m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핵심 컨셉은 'AI 시대에도 자신의 첫 번째 뇌가 그 어느 때보다 가치 있다'는 것이다. 모든 메모는 평문 .md 파일로 저장되고, 데이터는 서버로 전송되지 않은 채 사용자 기기에만 머문다. 자신의 파일을 자신이 소유하고, 그 파일을 여는 소프트웨어까지 직접 보유한다는 방향성을 내세웠다.
한 앱이 메모, 문서·프로젝트, 저널·습관, 체크리스트·태스크를 모두 담는다. 채팅 인터페이스에 떠오른 생각을 흘려 보내고, 이를 곧장 노트로 저장하거나 'To Journal', 'To Later' 같은 동작으로 저널·보류 태스크로 분류하는 흐름을 갖췄다.
LLM 친화 설계가 두드러진다. 빌드 시스템 없이 web/index.html을 그대로 여는 단순한 코드베이스로, 한 사람 또는 LLM이 전체 프로젝트를 통째로 머릿속에 담을 수 있는 규모를 유지한다. 파일 구조 스킴은 files.md/llms.txt에 공개돼 있고, 이 스킴을 CLAUDE.md나 AGENTS.md에 그대로 붙여 넣어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노트 구조를 이해하도록 할 수 있다.
동기화는 네 가지 방식 중에서 고른다. 데이터가 기기를 벗어나지 않는 완전 로컬, iCloud·Dropbox·Google Drive 같은 기존 클라우드 폴더 연동, 단일 Go 바이너리로 직접 띄우는 자체 호스팅 서버, 그리고 api.files.md 매니지드 서버다.
디렉토리 구조는 사전 정의돼 있다. 노트는 brain/이나 dev/ 같은 카테고리 폴더로, 저널은 journal/YYYY.MM Month.md, 보류 작업은 Later.md, 습관은 habits/, 이미지·미디어는 media/로 들어간다. 사용자가 원하면 자유롭게 다른 구조도 그대로 쓸 수 있다.
외부 채널로는 텔레그램 봇이 함께 풀려 이동 중에도 파일에 접근할 수 있고, 다른 메신저 연동도 뒤따를 예정이다. 크롬에서 PWA로 설치해 오프라인에서 그대로 쓰는 흐름이 권장되며, 프로젝트는 현재 깃허브 트렌딩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