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spark, 새로운 AI 에이전트 '슈퍼 에이전트' 공개!
최근 미국 팔로알토 기반의 스타트업 Genspark가 다양한 현실적 업무를 독자적으로 처리하는 AI 시스템 ‘슈퍼 에이전트(Super Agent)’를 공개하면서 범용 AI 에이전트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슈퍼 에이전트는 기존의 단순한 챗봇과 달리 여행 일정 계획, 레스토랑 전화 예약, 동영상 제작, 애니메이션 제작 등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실제 사람과 유사한 합성 음성을 사용하여 직접 전화를 걸어 예약을 진행하는 기능까지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Genspark의 공동창업자 에릭 징(Eric Jing)에 따르면 슈퍼 에이전트는 9개의 서로 다른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80개 이상의 도구, 그리고 10개 이상의 독자적인 데이터셋을 결합하여 작동한다. Genspark는 최근 중국 스타트업인 Manus가 발표한 AI 에이전트보다 한 단계 발전된 형태라고 주장하며, 실제로도 AI 작업 자동화 성능 평가 벤치마크인 GAIA에서 87.8%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Manus의 86%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슈퍼 에이전트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AI가 사고 과정을 명확히 시각화하여 사용자가 AI의 작동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다. 이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AI 시스템을 구축할 때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에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
Genspark는 이 시스템을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브라우저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형태로 제공하며, 사용자가 개인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쉽게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반면 미국의 대형 IT 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은 보다 보수적이고 기업용 특화 모델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주로 특정 업무나 도구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범용적이고 독립적인 AI 에이전트 개발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AI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예기치 못한 실수를 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Genspark 같은 스타트업들은 여러 AI 모델과 도구를 유연하게 통합하고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기업들이 일반 소비자처럼 모든 작업을 처리하는 범용 에이전트를 당장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 관리, 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작과 같은 다단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AI 솔루션의 필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Genspark의 기술은 기업 환경에서도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AI 에이전트의 시대는 더 이상 이론적인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이 되었으며, 그 발전 속도 또한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