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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5월 20일 AM 07:35

구글, 음성으로 받은편지함 묻는 'Gmail Live' I/O 2026서 공개

구글이 화요일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6에서 Gmail의 'AI 인박스(AI Inbox)' 기능을 확장한 대화형 AI 기능을 발표했다. 받은편지함을 검색어가 아닌 자연어 질문으로 다룰 수 있게 됐다.

회사가 'Gmail Live'라 이름 붙인 이 Gemini AI 기반 기능은 받은편지함에 묻혀 있는 정보를 빠르게 찾아준다. 예컨대 곧 다가올 항공편 정보, 치과 예약 시간, 에어비앤비 숙소의 도어 코드, 자녀 학교 행사 세부 사항을 묻는 식이다.

기존에는 키워드나 상대방 이메일 주소·도메인을 검색창에 입력해야 했고, 검색어가 여러 메일에 흩어져 있으면 원하는 메일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구글 Gmail 제품 책임자 데반시 반다리(Devanshi Bhandari)는 사전 브리핑에서 "Gmail Live는 자연스러운 질문에 답하고, 후속 질문에도 대응하며, 사용자가 중간에 말을 끊으면 방향을 바꿔 따라간다"고 설명했다.

기자 대상 시연에서는 자녀의 '쇼 앤 텔' 과제와 현장학습, 디트로이트 여행을 위한 호텔·항공편 정보를 음성으로 질문했고, AI는 'field trip'과 'trip'의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고 호텔 객실 번호 같은 세부 정보까지 메일에서 끌어왔다. 메일에 이름이 명시되지 않은 사람도 문맥으로 추론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비슷한 음성 기술은 구글의 할 일 앱 'Google Keep'에도 도입된다. Gmail Live가 기존 Gmail 검색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또 하나의 선택지로 제공된다.

구글은 과거 Google Photos에 AI 기반 검색을 적용했다가 사용자 반발이 거세지자 해당 기능을 다시 선택형으로 되돌린 적이 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기존 검색과 병행하는 방식을 택한 셈이다.

Gmail에는 즉시 보낼 수 있는 초안, 즉각적인 파일 접근, 개별 작업을 완료 표시할 수 있는 할 일 관리 기능 등이 함께 추가된다. 올해 초 출시된 AI 인박스는 Google AI Ultra 구독자에서 Google AI Pro·Plus 구독자까지 확대돼, 받은편지함에 묻힌 작업과 처리해야 할 항목을 한 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음성 기반 Gmail Live는 올여름 후반에 출시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Google AI Ultra 구독자에게만 제공된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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