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윈도우 검색 앱과 맥용 Gemini 앱 동시 정식 출시
구글이 윈도우용 데스크톱 검색 앱과 맥용 Gemini 앱을 같은 날 정식 공개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용자는 브라우저를 통해 구글 검색과 AI 제품에 접근해왔지만, 이제 데스크톱에서도 네이티브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윈도우용 '구글 데스크톱 앱'은 지난해 9월 베타 버전으로 처음 등장했다. 초기 버전은 완성도가 낮았고, 구글이 앱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없어 사용자가 직접 제거 후 새 빌드를 재설치해야 하는 문제까지 있었다. 정식 출시판에서는 이러한 업데이트 문제가 해소됐다.
사용자는 Alt + Space 단축키로 언제든 구글 앱을 호출할 수 있다. 컴팩트한 검색 UI가 작업 중인 화면 위에 떠 있으며, 권한을 허용하면 웹뿐 아니라 로컬 파일과 앱까지 즉시 검색할 수 있다. 웹 검색 결과에는 브라우저에서와 동일하게 AI Overviews와 AI Mode가 그대로 노출된다.
윈도우 앱은 화면 콘텍스트를 검색에 활용할 수 있다. Lens 버튼을 누르면 화면의 특정 영역을 하이라이트해 즉시 웹 검색을 실행할 수 있고, 단일 창이나 전체 화면을 공유해 검색 컨텍스트로 제공할 수도 있다.
다만 제약도 있다. 윈도우용 구글 데스크톱 앱은 Windows 10 또는 11이 필요하며, 현재는 영어만 지원한다. 계정 로그인 없이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웹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부 기능이 제한된다. 앱은 새로 마련된 전용 랜딩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애플 진영에서는 구글이 네이티브 Gemini 앱 설계에 집중했다. 맥용 Gemini 앱도 이날부터 널리 제공되며, 기능 구성은 Gemini 웹 인터페이스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