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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6월 1일 PM 08:05

'한 모금당 비트코인' 내세운 AI 크립토 대마초 베이프 Gudtrip의 실체

더버지가 '한 모금 빨 때마다 비트코인을 준다'고 광고하는 정체불명의 베이프(전자담배) 제품을 수주에 걸쳐 추적한 취재기를 공개했다. 문제의 제품 이름은 Gudtrip으로, 제조사 웹사이트는 이를 '최초의 에이전틱 대마초 기기'라고 소개하며 프리미엄 대마초와 블록체인 보상, AI 기반 자산 관리 도구를 한 제품에 결합했다고 주장했다.

Gudtrip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 중이었고 뉴욕은 '출시 예정'으로 표기돼 있었다. 브랜드 배후에는 니코틴 끊기를 게임처럼 유도한다는 '세계 최초 게이미파이드 스마트 베이프'를 표방한 회사 Puffpaw가 있었으며, 제품은 3월 조용히 출시된 것으로 보였다.

소셜미디어 계정들은 한결같이 비트코인 보상을 내세웠다. X 고정 게시물은 "대마초를 피우고 비트코인을 벌어라"라고 적었고, 스레드에는 "한 모금마다 부를 쌓는다", 틱톡 영상에는 "당신에게 돈을 돌려주는 흡연"이라는 문구가 달렸다. 링크드인에서 확인된 최고경영자 'Reffo T.'는 판매점에 입점을 권유하는 글에서 "제품은 알아서 팔린다. 비트코인은 고객이 어디서 샀는지 기억하게 만들 뿐"이라고 썼다.

더버지가 대마초 사업을 허가·규제하는 캘리포니아 대마초관리국(DCC)에 문의하자, 공보 담당 부국장 조던 트래버소는 "Gudtrip 제품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기능을 파악하기 위해 제조사에 연락을 취했다"고 답했다.

제품은 캘리포니아의 단 두 개 매장에서만 판매됐다. 더버지의 미국 동료가 오클랜드의 NUG 대마초 판매점을 찾아가자, 매장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어지는 크립토 보상"과 "취하고, 비트코인을 받아라"라고 적힌 대형 포스터가 걸려 있었다. 기자들은 세금 포함 67달러를 주고 제품을 구매했다.

매일 흡연을 부추기는 방식을 두고, 암호화폐 매체 DL뉴스에 의견을 밝힌 연구자들은 이런 모델이 위험하고 습관성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런데 취재 도중 Gudtrip의 답변이 오면서 이야기는 더 모호해졌다. 최고기술책임자 리시 코무리는 이메일에서 "소비량에 따라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 불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보상은 소비와 분리돼 있으며, 활성화 시점에 모든 고객에게 선지급된다"고 설명했다. 흡입 시간이나 사용 횟수, 사용 빈도와 무관하게 2~6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동일하게 지급되며, 비트코인은 SEC와 CFTC 분류상 상품(commodity)이라는 것이다.

광고와 실제 작동의 간극은 앱에서도 드러났다. 테스트플라이트로 배포된 Gudtrip 앱의 미리보기 화면은 한 모금마다 보상을 준다고 안내했지만, 그 보상은 암호화폐가 아니라 'Gudtrip 포인트'였다. 코무리는 이 포인트가 현금·암호화폐·대마초로 교환되지 않는 비금전적 적립 시스템이라고 했고, 한 모금당 포인트 지급은 다른 스마트 기기에서 넘어온 '레거시 기능'으로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포스터에 적힌 '지속적인 크립토 보상'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향후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가리킨다고 했다.

더버지는 직접 사용해 보기로 했다. 다만 개인의 암호화폐 보유를 금지하는 윤리 규정 때문에 일회용 계정을 만들었고, 합법성이 모호한 약물 사용을 다루지 말라는 법무팀 권고에 따라 자동 추출 펌프로 흡입을 대신했다. 베이프를 앱에 연결하자 2달러어치 비트코인이 지급됐지만, 권장 흡입 시간인 하루 20초를 넘겨 펌프질을 계속해도 처음 받은 금액 외에 추가 비트코인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한 모금당 비트코인'이라는 요란한 광고와 달리, Gudtrip이 실제로 지급한 것은 활성화 때 한 번 주는 소액의 비트코인뿐이었다. 핵심으로 내세운 AI 기반 자산 관리 기능 역시 아직 구현되지 않은 미래의 약속에 머물러 있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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