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컴패니언 스타트업 Joi AI, '데일리 가이드 자위' 테스터 10명에 월 2천 달러
AI 컴패니언 스타트업 Joi AI가 'Daily Guided Masturbation' 기능을 테스트할 'Masturbation Consultant' 10명을 4주간 월 2,000달러에 모집한다고 데크립트가 전했다. 모집 대상은 미국·영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이며, 회사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책임자 Julie Levin이 데크립트에 채용이 실재한다고 확인했다.
이 기능은 'mood-matched AI voice sessions'를 통해 사용자의 자위 경험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선정된 컨설턴트는 정기 사용이 스트레스, 수면 질, 기분, 자신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기록해 회사에 직접 서면 피드백과 설문지를 제출하게 된다. 샘플 설문은 음성이 선택한 분위기와 맞았는지, 세션의 몰입감이 어느 정도였는지, 지연이나 끊김이 경험을 방해했는지를 묻는다.
공고는 이상적인 후보를 '또박또박 말하고, 관찰력이 뛰어나며, 쉽게 얼굴 붉히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하고, '소믈리에가 와인을 묘사하듯 감각을 묘사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밝힌다. 일정 유연성과 함께 '어느 파티에서나 가장 흥미로운 직업 답변'을 약속한다는 문구도 들어 있다.
Joi AI는 AI 생성 아바타, 음성 상호작용, 개인화된 채팅 경험을 컴패니언십과 친밀감 중심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주요 앱스토어가 아닌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운영되며, 회사는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고 월 수백만 건의 상호작용이 발생한다고 밝혔지만 누적 다운로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2025년 4월 EVA AI에서 Joi AI로 리브랜딩하면서 첫 'Dating Stress Awareness Day'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Levin은 이번 채용 캠페인의 목적이 진지한 제품 테스트와 화제 환기 양쪽 모두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 영역에서 사려 깊은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을 실제로 찾고 있고, 동시에 사람들이 자위를 건강하고 이완하는 습관으로 AI를 점점 활용하는 흐름에 대화를 일으키도록 캠페인을 설계했다'고 데크립트에 말했다.
이번 모집은 Replika, Character.AI 등 AI 기반 관계·대화 플랫폼이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구축해 온 흐름과 맞물려 있다. Alexa나 Siri처럼 일상 업무를 돕는 범용 AI 어시스턴트와 달리 Joi AI는 성적 탐색, 환상, 디지털 친밀감이라는 더 좁은 영역에 초점을 둔다.
AI 컴패니언 사용 행태에 관한 새로운 조사도 함께 주목된다. 브리검영대학교 휘틀리연구소(Wheatley Institute)와 Institute for Family Studie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로맨틱 컴패니언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데이트·약혼·기혼 청년 가운데 약 10명 중 3명이 실제 파트너에게 사용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I 컴패니언 플랫폼은 미성년자에 대한 심리적 피해와 기만적 챗봇 행위를 둘러싼 소송으로 법적 압박이 커지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플로리다의 10대 자살과 관련해 합의로 마무리된 Character.AI 소송, 챗봇이 면허 정신과 의사를 사칭하도록 허용했다는 혐의로 펜실베이니아주가 같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별도 소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