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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2026년 4월 26일 PM 05:04

대전 동물원 탈출 늑대 '늑구' AI 가짜 사진 유포한 40대 체포… 경찰 수색 방해 혐의, 최대 5년형 또는 6,700달러 벌금

인공지능으로 도주한 늑대의 가짜 이미지를 생성해 한국 당국의 긴급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40세 남성이 체포됐다고 BBC가 보도했다고 아스 테크니카가 전했다. 한국 당국은 이 행위가 긴급 수사를 방해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2년 된 늑대 '늑구(Neukgu)'가 대전시의 한 동물원에서 굴을 파고 탈출한 것이다. 3세대 자손인 늑구의 안전한 귀환은 1960년대 야생에서 멸종한 한국 토종 늑대 개체군을 복원하기 위해 수년간 이어져 온 노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우려는 전국적으로 커졌다. 동물권 활동가들은 늑대가 야생에서 다치거나 구조 과정에서 죽을 수 있다는 점을 걱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구조팀이 늑구의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약속했다.

수색에는 드론, 경찰, 응급 인력, 수의사가 모두 투입됐고, 늑대의 동선을 기록한 지역 주민들의 영상도 수색팀의 추적에 활용됐다.

그런 와중에 늑구가 사라진 지 몇 시간 만에 한 교차로에 그가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AI 생성 사진이 유포됐다. 해당 사진을 본 대전시 정부는 주민들에게 인근 늑대 출현을 알리는 비상 문자를 발송했고, 경찰은 BBC에 따르면 기자 브리핑에서 이 사진을 보여주는 한편 해당 지역으로 수색 자원을 돌리기까지 했다.

경찰이 용의자를 어떻게 특정했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BBC는 경찰이 보안 카메라 영상을 검토하고 그의 AI 도구 사용 기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체포 당시 이 남성은 경찰에 사진을 '재미로(for fun)'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최대 5년 징역형 또는 6,7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AI로 만든 사진이 수색을 방해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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