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Copilot Studio,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정식 출시… A2A 오픈 프로토콜 지원
마이크로소프트가 Copilot Studio의 멀티 에이전트 기능을 정식(GA)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개별 AI 에이전트를 격리된 도구가 아닌 하나의 연결된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2026년 4월부터 모든 대상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핵심 기능은 세 가지다. 첫째, Microsoft Fabric 멀티 에이전트 지원으로 Copilot Studio 에이전트가 Fabric 에이전트와 협력해 기업 데이터와 분석을 대규모로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집약적 시나리오를 별도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로 처리하지 않고도 전체 비즈니스 맥락을 바탕으로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둘째, Microsoft 365 Agents SDK를 통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추가되었다. 팀들이 여러 에이전트에 동일한 로직을 중복 구현하지 않고, 기존에 구축된 기능을 재사용·조합해 교차 앱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다.
셋째, Agent-to-Agent(A2A) 오픈 프로토콜 지원이 시작된다. Copilot Studio 에이전트가 자사, 파트너사, 서드파티 에이전트와 직접 통신하고 작업을 위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AI의 미래가 단일 스택에 속하지 않으며, 더 넓은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사이트에 적용한 Ask Microsoft 웹 에이전트를 초기 사례로 제시했다. 단일 에이전트 아키텍처에서 사이트 트래픽 증가로 응답 속도가 저하되자, 생성형 오케스트레이션과 멀티 에이전트 구조로 전환했다. Azure, Microsoft 365, 가격, 체험판 등 각 영역을 담당하는 서브 에이전트가 분업하고, 메인 에이전트가 이를 조율해 복합적인 질문에도 빠르고 일관된 응답을 제공한다.
코카콜라 베버리지스 아프리카는 Copilot Studio 에이전트와 Microsoft Dynamics 365를 활용해 계획 수립 사이클을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워크플로우를 엔드투엔드로 자동화해, 계획 담당자가 매일 1~1.5시간을 절약하고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이 외에도 에이전트 프롬프트 편집을 한 화면에서 수행할 수 있는 Prompt Builder가 정식 출시되었다. 프롬프트 수정, 모델 교체, 입력·지식 소스 추가, 테스트를 하나의 작업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어 반복 작업의 효율이 높아진다.
콘텐츠 모더레이션 설정도 지원 지역에서 정식 출시되었다. 의료, 보험, 법 집행 등 기본 콘텐츠 필터가 과도하게 작동할 수 있는 산업에서 유해 콘텐츠 민감도를 조정할 수 있게 해, 정당한 업무 시나리오가 차단되는 문제를 해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