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무라티 증언, 2023 알트먼 OpenAI 축출 막후 공개… 14시간 78개 문자메시지·수츠케버 52쪽 메모, 헬렌 토너 '그녀가 바람 그 자체임을 몰랐다'·750명+ 직원 사임 위협 첫 서명자도 무라티
<p>2023년 추수감사절 직전 일주일 동안 벌어진 OpenAI CEO 샘 알트먼의 갑작스러운 축출 사건이, 머스크 vs. 알트먼 재판의 증인 증언과 증거자료를 통해 처음으로 그 막후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고 The Verge가 보도했다. 핵심에는 당시 CTO였던 미라 무라티가 있었다.</p>
<p>축출의 표면적 이유는 알트먼이 "이사회와의 소통에서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으며, 알려진 동인은 OpenAI 안전 프로세스, 자신의 OpenAI 스타트업 펀드 지분, ChatGPT 같은 도구·기능 출시에 대한 거짓이나 누락의 패턴이었다.</p>
<p>무라티는 처음에는 임시 CEO에 임명됐다가 곧바로 외부 인사 에밋 시어(Emmett Shear)에게 자리를 넘겼고, 며칠 안에 알트먼이 복귀했으며 그를 해임한 이사회는 대부분 사라졌다. 무라티는 공개적으로 알트먼의 복귀를 지지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그녀가 축출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보도들이 나왔다.</p>
<p>일부 보도에 따르면 무라티는 알트먼에 대한 우려를 사내에서 처음 시작했고, 스크린샷·텍스트 메시지 기록·Y Combinator 시절 부실 경영 의혹 등 상당한 정보를 공동창업자 일리야 수츠케버에게 전달했으며, 수츠케버는 이를 52쪽 메모 형태로 이사회에 가져갔다.</p>
<p>전 이사회 멤버 헬렌 토너는 이번 주 증언에서 무라티와 수츠케버의 우려가 이사회 자체의 우려—기만의 패턴, 알트먼의 이사회 감독 "저항", 이사회 프로세스의 "조작", 경영 문제—를 실질적으로 진전시켰다고 밝혔다. 2023년 11월 16일, 토너·수츠케버·애덤 드앤절로·타샤 매콜리 4명의 이사가 만장일치로 알트먼 해임 및 무라티 임시 CEO 임명 문서에 서명했다.</p>
<p>그러나 무라티는 거의 즉시 알트먼 지지로 돌아섰다. 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14시간 동안 알트먼과 무라티는 78개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새벽 약 2시 30분 알트먼이 "방향성 좋다 나쁘다 정도라도 알려줄 수 있나? 사티야와 다른 이들이 초조해한다"고 묻자 무라티는 "방향성 매우 나쁨. 샘, 매우 나쁨"이라고 답했다.</p>
<p>알트먼이 회의에 참여하길 원했지만 이사회는 거부했고, 그가 "도움이 된다면 그냥 떠날 의향이 있다"고 하자 무라티는 이사회가 결정을 굳혔다며 "그들은 당신이 CEO가 될 수 없는 모든 이유와 문제를 나에게 설명했다"고 답했다. 새 CEO에 대한 질문에는 "새 사람은 트위치 출신 모르는 사람"이라며 시어를 지칭했고, "사티야가 이를 되돌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p>
<p>며칠 안에 OpenAI 직원 750명 이상이 이사회에 사임을 위협하며 알트먼·그렉 브록먼이 이끌 마이크로소프트 신설 자회사로 합류하겠다는 서한에 서명했고, 첫 서명자가 무라티 본인이었다. 토너는 무라티가 이사회의 결정을 "정당화"하지 못하면 임시 CEO를 맡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바람이 어디로 부는지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고, 자신이 바람 그 자체임을 깨닫지 못했다"고 증언했다.</p>
<p>월요일 11월 20일 이른 아침 무라티는 마이크로소프트 CTO 케빈 스콧에게 "이사회 사임이 임박했다"고 문자했고, 스콧이 "이번엔 진짜인가?"라고 묻자 "그런 것 같다. 일리야가 우리 청원에 서명했다"고 답했다. 같은 날 아침 그녀는 사티야 나델라에게 "공개 성명을 해 달라. 데미스나 일론에게 연구자를 빼앗기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요청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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