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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6월 5일 PM 06:05

미라 무라티, 18개월 만의 공개 석상서 '상호작용 모델' 예고

미라 무라티 씽킹 머신스 랩 CEO가 약 18개월 만에 주요 공개 석상에 나섰다. 오픈AI에서 6년간 CTO를 지낸 그는 목요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블룸버그의 에밀리 챙과 대담했다. 자신의 회사를 세운 뒤로는 더욱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터라 이번 등장은 주목할 만했지만, 그는 말을 아꼈다.

씽킹 머신스는 1년 반 가까이 자본을 모으고 연구자를 채용하며 대체로 무대 뒤에 머물러 왔다. 그동안 출시한 제품은 오픈소스 AI 모델을 미세조정하는 API '팅커(Tinker)' 하나다.

같은 인재와 고객, 화제를 두고 경쟁하는 회사들은 그사이 더 전면에 나섰다. 무라티가 6년을 보낸 오픈AI는 늘 뉴스의 중심에 있고, 앤스로픽의 기세도 요즘 가장 큰 화젯거리다. 일론 머스크의 xAI는 대규모 기업공개를 앞두고 스페이스X에 편입돼 관심과 투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계속 조용히 있는 것은 효용이 줄어드는 선택이라, 시장에 존재를 알리려면 어느 시점엔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무라티는 이날 회사가 '상호작용 모델(interaction models)'이라 부르는 것을 예고했다. 그는 이를 근본적으로 다른 종류의 AI 인터페이스라고 설명했다. 오늘날 대부분의 AI 제품을 규정하는 차례 기반 프롬프트-응답 방식 대신, 이 모델은 오디오와 텍스트, 영상의 연속적인 흐름을 200밀리초 간격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고 챙에게 말했다.

핵심은 끼어들기, 말하다 고치기, 생각하느라 멈추는 순간 같은 인간 소통의 결을 실시간에 가깝게 포착한다는 데 있다. 다만 무라티는 이를 완성품이 아닌 첫걸음으로 규정했고, 구체적인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공개적으로 부각시킨 사건, 즉 2023년 11월 오픈AI 이사회가 샘 올트먼을 해임하고 자신이 임시 CEO가 됐던 혼란스러운 한 주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오픈AI 내부에서 '블립(the blip)'이라 불린 시기다. 무라티는 매 순간 자신의 결정에 확신이 있었다며, 사명과 팀을 지키는 것이 일관된 기준이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그 닷새와 직후에 관여하지 않았다면 회사가 무너졌을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의도가 분명했다고 해서 결과까지 분명했던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돌이켜보면 더 많은 정보와 더 나은 인수인계 계획, 더 큰 투명성을 강하게 요구했을 것이라고 했다. 일이 잘 풀렸다고 보는지는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여전히 옛 상사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비켜갔다. 대신 그가 여러 차례 돌아온 더 큰 우려, 즉 중대한 결정이 너무 소수의 손에 집중돼 있다는 문제로 화제를 돌렸다. 오픈AI만이 아니라 업계 전반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개인 리더의 품성보다 구조적 견제장치의 부재가 더 걱정이라며, 그동안 미덕에는 관심이 쏠리고 거버넌스에는 너무 적은 관심이 갔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달간 이어진 씽킹 머신스의 유명 연구자 이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의미를 낮췄다. 프런티어 AI 연구소를 맨바닥에서 세우는 일은 보통 몇 년에 걸칠 조직의 동요를 몇 달로 압축한다고 했다. AI 인재 쟁탈전에서 표준이 된 9자리 수 보상 패키지가 사람들의 상상을 사로잡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고도 했다. 그는 자신의 경쟁 본능을 두고 "아침에 일어나 경쟁자를 어떻게 죽일지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AI가 앞으로 어디로 갈지, 그리고 한때 AI로 힘을 얻을 것이라던 인간들이 이제 대량 실직과 화학무기 악용 가능성에 두려워하는 상황을 묻는 질문에 무라티는 신중했다. 알바니아 출신인 그는 필연적 디스토피아나 필연적 유토피아라는 틀 모두에 반박하며, 어느 쪽도 정해져 있지 않고 지금 이 시기가 방향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간이 너무 일찍 운전대에서 손을 떼면 미래는 매우 달라질 것이고 더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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