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Technica '머스크 OpenAI 재판 셋째 날 7대 실수' 정리… '저는 결코 화내지 않는다' 직후 OpenAI 변호사에 언성, xAI 안전 기록·트럼프 인연 기록 진입
Ars Technica가 일론 머스크의 4주짜리 OpenAI 상대 소송 셋째 날 증언을 정리하며 "적어도 일곱 차례 실수"가 승소 가능성에 위협이 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의 소송은 OpenAI가 본래 미션을 저버렸으며 올해 후반 IPO를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비롯됐고, 머스크가 승소하면 샘 올트먼이 축출되고 OpenAI는 영구히 비영리로 남게 된다.
Ars Technica가 꼽은 첫 번째는 OpenAI 측 변호인이 자기 변호인의 이의 제기에도 머스크에게서 여러 차례 양보(concession)를 받아낸 것이다. 두 번째는 xAI의 안전 기록(safety record)을 기록에서 빼려는 시도가 실패한 것으로, AI 'savior'를 자처하며 OpenAI의 미션을 옹호한다는 그의 평판에 의문이 제기됐다.
세 번째는 OpenAI 측 변호인이 그의 증언을 반박하는 문서들을 보여주며 머스크가 반복적으로 부정직(dishonest)해 보였다는 점이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진정성 결여(disingenuous)로 두 차례 비춰진 대목으로, OpenAI 안전 팀을 "jackasses"라고 지칭한 사실에 직면했을 때, 그리고 자신의 AI 회사가 발행하면서도 "safety cards"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인정했을 때다.
여섯 번째는 가장 곤혹스러운 장면으로 평가됐다. 머스크는 자신이 결코 화내지 않는다고 증언했고, 그 직후 OpenAI 측 변호인을 향해 언성을 높였다. 일곱 번째는 그의 변호인단이 도널드 트럼프와의 관계를 기록에서 빼지 못한 것으로, 판사는 머스크의 증언을 더 신뢰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는 논의를 듣겠다고 동의했다.
머스크는 재판의 첫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이틀 동안 7시간 넘게 증언하며, OpenAI가 자신을 "바보(fool)"로 만들었다고 반복 주장했다. 그는 OpenAI 임원들이 3,8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은 뒤 "자선을 훔쳤다(stole a charity)"고 표현했다. 머스크는 인류를 위한 비영리를 시작하기 위해 "무상 자금(free funding)"을 제공하도록 속았다고 주장하며, 올트먼이 처음부터 그것을 8천억 달러 가치 회사로 전환할 의도였다고 말했다.
반대편에서는 올트먼과 OpenAI, Open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머스크가 단지 질투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OpenAI를 떠났고 그가 세운 xAI는 OpenAI에 뒤처져 있다는 것이다. OpenAI는 2026년 4분기 IPO 계획을 방어하면서, 머스크가 자신의 회사가 따라잡을 시간을 벌기 위해 최대 라이벌을 늦추려는 절박한 수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머스크가 소송을 올트먼을 향한 트롤링·괴롭힘 캠페인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