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하노버 메세 2026서 AI 제조 풀스택 공개… Deutsche Telekom '산업용 AI 클라우드'에 SAP·Siemens·Agile Robots 합류
NVIDIA가 2026년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26에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AI 기반 제조 솔루션을 시연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가속 컴퓨팅, AI 물리, 에이전트,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에이전트 기반 설계·엔지니어링, 실시간 시뮬레이션, 비전 AI 에이전트, 공장에서 작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산업 혁신 전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의 축은 Deutsche Telekom이 독일에 NVIDIA AI 인프라로 구축한 'Industrial AI Cloud'다. NVIDIA는 이 시설을 '유럽에서 가장 큰 AI 팩토리 중 하나'로 소개하며, 유럽 산업 전반의 AI와 로보틱스 가속을 위한 주권형(sovereign) 토대로 제시했다. Agile Robots, SAP, Siemens, PhysicsX, Wandelbots 등 업계 리더들이 이 주권형 AI 플랫폼 위에서 AI 물리 기반 실시간 시뮬레이션부터 공장 규모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정의 로보틱스까지 가속 워크로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독립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 EDAG도 자사 산업 메타버스 플랫폼 'metys'를 Industrial AI Cloud에서 구동한다고 발표했다.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발맞춰 Dell Technologies, IBM, Lenovo, PNY도 NVIDIA 가속 시스템을 엣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선보인다. 제조사가 시뮬레이션을 더 빠르게 수행하고 컴퓨터 비전·AI 에이전트·로보틱스를 양산 단계에 대규모로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구성이다.
AI 기반 엔지니어링 영역에서는 Cadence, Dassault Systèmes, Siemens, Synopsys가 NVIDIA CUDA-X, AI 물리, NVIDIA Omniverse 라이브러리, NVIDIA Nemotron 오픈 모델을 자사 소프트웨어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AI 기반 설계 탐색, 엔지니어를 위한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규모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는 Omniverse 라이브러리와 OpenUSD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연이 이어진다. ABB는 NVIDIA Omniverse 라이브러리와 Microsoft 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ABB Genix Industrial IoT and AI Suite에 통합해 자산 성능을 맥락 속에서 파악하고 AI 에이전트로 근본 원인 분석을 가속한다고 밝혔다. Dassault Systèmes는 NVIDIA 피지컬 AI 라이브러리 기반 가상 트윈 경험으로 자율적·소프트웨어 정의형 생산과 민첩한 제조 시스템을 구현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Kongsberg Digital은 자사 Kognitwin 플랫폼에 NVIDIA Omniverse 라이브러리를 통합해 에너지 인프라 전반에 공간 지능을 제공한다. Microsoft는 NVIDIA Omniverse 라이브러리를 Microsoft Fabric Real-Time Intelligence 및 IQ와 결합해 물리적으로 정확한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구현하며, NVIDIA Physical AI Data Factory Blueprint 기반의 Azure Physical AI Toolchain으로 물리 AI와 자율 로봇의 생산 도입을 가속한다고 밝혔다. Siemens는 Digital Twin Composer에 Omniverse 라이브러리를 통합해 다영역 엔지니어링·운영 데이터를 시뮬레이션 가능한 디지털 트윈으로 전환한다. Wandelbots는 NOVA 플랫폼에 NVIDIA Omniverse NuRec 등 Omniverse 라이브러리를 결합했으며, Gessmann의 GESSbot 로봇과 같은 솔루션의 커미셔닝 가속과 배치 리스크 저감 가능성을 제시했다.
공장 현장의 AI 에이전트는 NVIDIA Metropolis 라이브러리, Nemotron, NVIDIA Cosmos 오픈 모델을 기반으로 기존 카메라 인프라와 다양한 데이터 스트림을 결합해 품질 관리·운영 효율·작업자 안전 수준을 끌어올린다. Invisible AI는 NVIDIA Metropolis VSS Blueprint와 NVIDIA Cosmos Reason 2, Nemotron 모델로 구축한 Vision Execution System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의 자율 AI 에이전트가 생산 사이클을 실시간으로 캡처·구조화·분석해 현장 작업자에게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하며, Toyota 등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 공장에서 이미 성과가 확인됐다고 NVIDIA는 전했다.
Tulip Interfaces는 VSS Blueprint와 Cosmos Reason 2를 활용한 Factory Playback을 선보인다. 기계 원격 측정, 작업자 워크플로, 품질 이벤트, 영상을 검색 가능한 운영 타임라인으로 통합하는 솔루션으로, 40개 이상 공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산업 장비 제조업체 Terex는 수율 3% 증가와 재작업 10% 감소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Fogsphere는 ARM 기반 엣지 배포와 NVIDIA Cosmos Reason 2·Metropolis VSS Blueprint 기반 학습 워크플로를 지원하는 Vision Agent 플랫폼을 내놓았다. 에너지·산업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 Saipem은 이 플랫폼으로 고위험 안전·환경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감지·대응하는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
NVIDIA는 AI 추론이 산업용 로봇을 단일 작업 제약과 긴 재프로그래밍에서 해방시켜 비정형 환경을 탐색하고 새로운 작업을 학습하며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하노버 메세에서는 파트너들이 실제 생산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과, 모든 규모의 제조사가 자율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피지컬 AI 프레임워크를 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