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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26년 4월 14일 AM 02:04

OpenAI CRO, 내부 메모에서 앤스로픽 정면 겨냥… "단일 제품 기업은 플랫폼 전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OpenAI의 최고매출책임자(CRO) 데니스 드레서(Denise Dresser)가 일요일 직원들에게 4페이지 분량의 내부 메모를 보내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더버지가 입수한 이 메모에서 드레서는 사용자 락인과 엔터프라이즈 사업 성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드레서는 "시장이 내가 본 것 중 가장 치열한 경쟁 상태"라고 적었다. 그는 최근 전 COO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이 특별 프로젝트 담당으로 전환하면서 그의 업무 대부분을 인계받았다. CNBC가 이 메모의 존재를 먼저 보도한 바 있다.

메모는 앤스로픽과의 경쟁을 정면으로 다뤘다. 드레서는 앤스로픽의 "코딩 집중 전략이 초기 진입점을 제공했다"고 인정하면서도 "플랫폼 전쟁에서 단일 제품 기업이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앤스로픽이 공시한 매출 런레이트를 부풀렸다고 주장하며,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전략적 실수"였다고 평가했다.

드레서는 앤스로픽에 대해 "그들의 서사는 공포, 제한, 그리고 소수 엘리트가 AI를 통제해야 한다는 관념 위에 세워져 있다"고 썼다. 이는 올해 2월 샘 올트먼이 "앤스로픽은 부유한 사람들에게 비싼 제품을 제공한다"고 발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OpenAI와 앤스로픽 양사 모두 올해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에서 드레서는 5가지 핵심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첫째는 업무용 모델 계층 장악으로, 최신 모델 Spud가 "역대 가장 똑똑한 모델"이자 고가치 전문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는 에이전트 플랫폼 계층 장악으로, Frontier 플랫폼을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의 기본 인프라로 포지셔닝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는 아마존을 통한 시장 확대다. 드레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십이 "성공의 토대"였지만 "기업들이 있는 곳에서 만나는 능력을 제한했다"고 인정했다. 2월 말 발표된 아마존 파트너십 이후 고객 수요가 "솔직히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

드레서는 "다중 제품 채택이 우리를 대체하기 어렵게 만든다"며, 개별 제품 라인이 아닌 "다수의 진입점과 하나의 통합 엔터프라이즈 제품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년·다제품 9자릿수 계약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들도 조직 전반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모는 OpenAI가 "사이드 퀘스트"를 지양하고 최대 매출 동력에 올인하겠다는 최근 전략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컴퓨팅 우위를 바탕으로 더 높은 토큰 한도, 더 낮은 지연 시간, 더 신뢰성 있는 복잡 워크플로 실행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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