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2026년 4월 10일 PM 07:08
퍼플렉시티, 은행 계좌 연동 개인 재무 허브로 전환… ARR 4.5억 달러 돌파, 월 매출 50% 급증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금융 데이터 플랫폼 플레이드(Plaid) 연동을 통해 사용자가 은행 계좌, 신용카드, 대출 정보를 AI 에이전트 컴퓨터(Computer)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개인 재무 허브 기능을 출시했다.
플레이드의 12,000개 이상 은행 네트워크를 통해 당좌예금, 신용카드, 대출, 증권 계좌 데이터를 읽기 전용으로 가져올 수 있다. 에이전트 시스템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산, 순자산 추적기, 부채 상환 계획, 은퇴 대시보드 등 맞춤형 재무 도구를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생성한다.
이번 재무 기능은 퍼플렉시티가 이전에 도입한 미국 세금 신고 통합에 이어 나온 것이다. 세금 기능은 IRS 양식을 자율적으로 작성하고 전문가가 준비한 세금 신고서를 검토하는 에이전트형 서비스다.
퍼플렉시티 컴퓨터는 2월 말에 출시됐으며, 이 에이전트 전환 전략이 3월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 4.5억 달러 돌파를 이끌었다. 이는 단 한 달 만에 50%가 증가한 수치다.
퍼플렉시티는 원래 구글 검색의 대안으로 출발했지만, 컴퓨터 에이전트 출시 이후 사업 궤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스마트 커넥터와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민트(Mint), 터보택스(TurboTax) 등 기존 개인 재무·세금 앱과 정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퍼플렉시티의 에이전트 전략은 단순 검색을 넘어 금융, 세무 등 실생활 영역으로 AI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는 사례로, 향후 추가 영역 통합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