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어학 학습 플랫폼 프레플리, 오픈AI로 맞춤 피드백 '레슨 인사이트' 도입
프레플리(Preply)가 오픈AI API를 활용해 일대일 어학 수업마다 맞춤형 피드백을 생성하는 '레슨 인사이트(Lesson Insights)'를 도입했다. 프레플리는 세계 최대 온라인 어학 학습 마켓플레이스로, 180개국 넘는 곳의 학습자와 10만 명 이상의 전문 튜터를 90개 넘는 언어로 연결하고 있다. 누구나 어디서든 양질의 어학 교육을 받게 한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어학 학습은 대화, 자신감, 동기, 문화적 이해가 필요한 본질적으로 인간적인 활동이다. 튜터들은 학습자에게 에너지와 동기, 문화적 뉘앙스, 인간적 유대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맞춤 학습 계획과 수업 노트를 작성하는 반복 업무에 시달린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척 상황을 명확히 알고 싶어 한다. 프레플리는 AI로 튜터와 학습자의 관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는 기회를 봤다.
수업은 프레플리 클래스룸에서 진행되며, 학습자 동의 하에 세션이 녹화·전사된다. 인사이트 생성은 세션 종료 몇 분 전에 예약돼, 수업이 끝나면 튜터와 학생이 함께 피드백을 검토할 수 있다. 각 일대일 수업이 끝나면 오픈AI가 수업 전사본을 분석해 문법, 어휘, 발음에 걸친 맞춤 피드백을 만들어낸다.
수업 종료 몇 분 안에 학습자와 튜터는 채팅 스레드로 구조화된 맞춤 리포트를 받는다. 리포트에는 핵심 수업 주제 요약, 문법 교정과 설명, 어휘 하이라이트와 번역, 발음 피드백, 추천 다음 단계가 담긴다. 이 인사이트는 프레플리의 자가 학습 연습 엔진으로 곧장 전달돼 맞춤 숙제를 생성하며, 사람이 진행한 수업을 시간이 갈수록 쌓이는 체계적 연습으로 바꾼다.
프레플리는 여러 AI 모델을 어학 학습 작업에 걸쳐 평가한 끝에 오픈AI를 파트너로 택했다. 공동 창업자 겸 CTO 드미트로 볼로신은 "오픈AI가 고객의 문제를 푸는 최첨단 모델을 제공하기 때문에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고, 이제 오픈AI는 우리 생태계와 회사 운영 방식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전사 도입하고 뉴욕, 키이우, 런던, 바르셀로나의 직원 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 세션을 진행했으며, 주간 활성 사용률은 60%에서 95%로 빠르게 올랐다.
프레플리는 고객 서비스 워크플로, 내부 시스템 연결, 운영 자동화 등 조직 전반에서 오픈AI API를 쓰고 있다. 브랜드 보이스 GPT 같은 맞춤 GPT를 일상 업무에 심어 회사 톤과 메시지에 맞는 콘텐츠를 만든다.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의 핵심으로는 코덱스(Codex)를 채택했으며, 프레플리 엔지니어의 약 94%가 코드 생성, PR 리뷰, 디버깅, 개발 가속에 코덱스와 AI 코딩 도구를 사용한다.
성과 지표도 공개됐다. 직원의 ChatGPT 주간 활성 사용률은 95%, 영어 학습자의 75%가 레슨 인사이트를 적극 사용하며, 튜터의 70% 이상이 이 기능을 쓴다. 활성 학습자의 약 75%는 도입 1년이 지난 뒤에도 레슨 인사이트를 계속 이용했다. 플랫폼에서 직접 받은 30만 건 넘는 평가에서 만족도는 4.7/5를 기록했고, 강한 고객 수요와 연관되는 기준선을 크게 웃도는 70%의 제품·시장 적합성(PMF) 점수를 얻었다.
튜터 미셸 가르시아 라모스에게 AI는 실용적인 교육 보조자가 됐다. 레슨 인사이트 이전에는 맞춤 숙제와 수업 자료를 만드는 데 몇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그 작업의 상당 부분이 자동으로 이뤄져 수업 준비 시간이 절반 이상 줄었다. 그에게 이점은 단순한 효율을 넘어, AI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학습 기회를 짚어주며 학생이 다음에 집중해야 할 부분을 찾도록 돕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