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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5월 28일 PM 11:38

리비안 SW 총괄 '차에는 버튼도 CarPlay도 필요 없다, AI 음성으로 충분'

리비안(Rivian) 소프트웨어 총괄 와심 벤사이드(Wassym Bensaid)가 The Verge 팟캐스트 Decoder에서 자동차 인터페이스의 미래는 버튼이나 Apple CarPlay가 아니라 AI 음성 비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비안과 폭스바겐(Volkswagen Group)의 합작법인 RV Tech 공동 CEO를 겸한다.

이 합작법인은 약 1년 반 전 폭스바겐의 약 60억 달러 투자로 출범했다. 정식 명칭은 Rivian and Volkswagen Group Technologies로, 벤사이드는 이를 통해 폭스바겐 그룹의 모든 차세대 전기차 운영체제와 전자 아키텍처를 책임지는 위치에 섰다. 적용 대상에는 Audi, Porsche, Bentley, Lamborghini 같은 기존 브랜드뿐 아니라 신생 브랜드 Scout도 포함된다.

새 아키텍처가 처음 탑재되는 차량은 리비안의 보급형 모델 R2다. 같은 시점에 리비안은 R1 시리즈에 AI 기반 음성 비서 'Rivian Assistant'를 막 출시했다. 벤사이드는 Assistant를 회사가 추진하는 '에이전트형 자동차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출발점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연결성·자율주행이라는 흐름 속에서 격변기를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차량 안의 소프트웨어 비중이 급격히 늘면서 전통 OEM과 테크 기반 신생 기업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통 OEM들도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를 시도했지만 인재, 조직 문화, 개발 방법론을 동시에 바꿔야 하는 난제 앞에서 다수가 실패했다는 게 그의 평가다. 사내 자체 개발, 외부 파트너십, 1차 협력사(Tier-1) 의존 등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레시피가 실제로는 통하지 않았다'고 그는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리비안의 소프트웨어와 전자 아키텍처, '리비안 DNA'와 문화에 폭스바겐 그룹의 생산 규모가 결합된 합작법인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폭스바겐 그룹의 모든 전기차 모델에 같은 스택을 적용해 산업 전체를 위한 아키텍처와 운영체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벤사이드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이라는 표현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다만 더 나은 용어가 없어 자신도 그대로 쓴다고 덧붙였다. 그가 정의하는 구식 자동차 아키텍처는 기계 부품의 집합체이며, 그 아래에 수백 개의 전자제어장치(ECU)가 각각 하나의 기능만 담당한다.

이런 구조에서는 종단 간 차량 기능 하나를 통합하려 해도 다수의 Tier-1 공급사와 광범위하게 조율해야 하고, 개발 주기도 길어진다. 그는 Tesla, 리비안, 중국 전기차들이 보여 준 사용자 경험 수준 앞에서는 더 이상 이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리비안 R1 2세대 Quad 사례를 들었다. 사용자가 Apple 디지털 키를 들고 차량에 다가가면 차가 운전자를 인식하고, 라이트가 순차적으로 점등되며, 시트와 스티어링, 인포테인먼트, HVAC(공조)까지 운전자 프로필에 맞춰 자동으로 설정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스택이 리비안-폭스바겐 합작이 겨냥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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