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클로즈, AWS 협업으로 권원업무 자동화 AI '슈퍼차저' 만들었다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권원(title) 회사 로켓클로즈(Rocket Close)가 AWS와 손잡고 권원 업무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트 AI 솔루션 '슈퍼차저(Supercharger)'를 구축했다. 로켓클로즈는 로켓 컴퍼니스(Rocket Companies) 산하 권원보험·부동산 가치평가 관리 회사로, 권원보험과 부동산 감정, 결제(settlement)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기지·대출 수요가 늘면서 권원 업무가 주택 구매 과정의 병목이 됐다. 주(州)마다 다른 권원 심사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수작업 리서치와 분산된 시스템이 처리 속도를 떨어뜨려 늘어나는 고객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권원 심사자는 여러 출처의 데이터를 검증해야 한다. 여러 시스템과 주별 가이드, 카운티 요건을 일일이 뒤져야 하고, 검인(probate)이나 세금 ID 같은 지역 규칙이 업무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 예컨대 특정 카운티의 등기 요건 하나를 파악하는 데 수 시간을 쓰기도 한다.
슈퍼차저는 이런 마찰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권원과 클로징(closing) 지식을 결합해 주문 처리 워크플로를 안내하고, 운영팀과 자연어로 대화하며 동적으로 상호작용한다. 지식을 한곳에 모으고 리서치 중심의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주문에 대한 실행 가능한 통찰을 제공한다.
기술적으로 슈퍼차저는 AWS의 오픈소스 에이전트 하니스 SDK인 Strands Agents로 구동된다. Strands Agents는 아마존 베드락(Amazon Bedrock)을 통해 앤스로픽 클로드(Claude) LLM을 사용하며, 권원 어시스턴트가 발전함에 따라 다른 LLM으로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여기에 아마존 베드락 날리지 베이스(Knowledge Bases)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도구를 결합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베드락 가드레일(Guardrails)과 행 단위 데이터 접근 권한을 결합해 고객 민감 데이터에 대한 우발적 접근을 막는다. 모든 대화는 완전한 감사 추적과 함께 기록돼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한다.
슈퍼차저의 핵심은 운영팀과 대화를 이끄는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로, 여섯 가지 상호 연결된 기능으로 구성된다. 멀티턴 대화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하는 대화 분석, 주별 권원 심사 요건에 맞춘 체크리스트와 안내, 기존 시스템과 데이터 일관성을 유지하는 API 기반 통합, 응답 품질과 규제 준수를 검증하는 가드레일, 시스템 성능을 들여다보는 종합 로깅·모니터링, 그리고 여러 데이터 소스를 하나로 묶어주는 통합 접근이다.
슈퍼차저는 각 데이터 소스를 별도의 도구로 노출하는 MCP 기반 아키텍처를 택했다. 핵심 구조를 바꾸지 않고 새 데이터 소스를 도구로 추가할 수 있는 확장성, 시스템별 로직을 각 도구에 캡슐화하는 관심사 분리, 질의에 따라 에이전트가 쓸 도구를 동적으로 고르는 유연성이 장점이다.
작동 흐름은 이렇다. 운영팀원이 질문하면 JWT 토큰으로 WebSocket 연결을 맺고, 아이덴티티 공급자가 이스티오(Istio)로 토큰을 검증한다. 이후 Strands 에이전트가 호출돼 지식 베이스를 검색하고, 사용할 함수를 정한 뒤 MCP 도구로 Atlas 웹 API에서 주문 정보를 가져온다. 종합된 응답은 WebSocket으로 챗봇 UI에 스트리밍된다.
로켓클로즈 데이터과학 부사장 브라이언 베다드(Bryan Bedard)는 슈퍼차저의 질의응답 기능을 외부 채팅 인터페이스와 통합해 컨택센터로 가는 통화와 이메일을 월 수천 건 줄였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질의응답 기능으로 컨택센터로 들어오는 전화·이메일이 30% 감소했고, 주별 권원 심사의 정확도도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