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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4월 17일 AM 11:39

스텔란티스, 마이크로소프트와 5년 파트너십… AI로 디지털 서비스·사이버보안·엔지니어링 고도화

알파로메오부터 복스홀(Vauxhall)까지, 크라이슬러·닷지·지프·램 등을 산하에 둔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마이크로소프트와 5년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전문성을 활용해 스텔란티스의 디지털 서비스 개선, 사이버보안 강화, 엔지니어링 역량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의 핵심 수단은 최근 기술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인 AI다. 자동차 제조사가 단발성 기술 실험을 넘어 장기적으로 외부 기술 기업과 깊이 통합하려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는 자사가 자동차 산업을 본격 취재하기 시작한 것이 기술이 차량에 본격 침투하기 시작한 시점이었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흐름이 가져온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오늘날 거의 모든 신차에는 어떤 형태로든 클라우드에 연결된 모뎀이 내장돼 있다. 능동 안전 시스템은 주변 도로 이용자를 인식해 충돌을 예방하도록 개입한다. 터치스크린은 보편화됐으며, 스마트폰과 유사한 서비스들을 이유로 중국 차량이 다른 지역 차량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다만 이러한 혁신이 최종 사용자에게 전적으로 이로웠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연결형 서비스는 보안이 확보된다는 전제 아래에서만 유용하다. 테슬라를 둘러싼 수많은 연방 조사와 리콜 사례가 보여주듯,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언제나 안전한 것은 아니다. 터치스크린과 용량성 패널은 제조 비용 절감에는 유리할지 모르나, 실제 버튼·스위치 기반 조작에 비해 인간-기계 상호작용 측면에서 열등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차량 내 앱의 프라이버시 문제 또한 지속해서 제기되는 사안이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실험적 시도인 슬레이트 트럭(Slate Truck)을 제외하면, 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흐름이 크게 뒤집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일부 규제 기관이 주요 조작 장치에 한해 물리 버튼 회귀를 요구하고 있고, 일부 제조사도 전통적 인터페이스로 부분 복귀를 시도하고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이다.

과거 문제가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신들의 핵심 역량을 벗어난 영역까지 제품으로 제공하려 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있는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처럼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과 협력하는 방식이 일정 부분 실익을 가져올 여지가 있다는 것이 아스 테크니카의 관측이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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