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무라티의 Thinking Machines, 실시간 '인터랙션 모델' 공개
미라 무라티(Mira Murati)가 이끄는 AI 회사 Thinking Machines가 월요일 '인터랙션 모델(interaction models)'이라는 새 연구 방향을 공개했다. 무라티는 OpenAI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인물이다.
Thinking Machines는 인터랙션 모델이 '사람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방식으로 AI와 협업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모델이 오디오, 비디오, 텍스트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실시간으로 생각하고 응답하고 행동한다는 개념이다.
회사는 기존 모델이 '현실을 단일 스레드로 경험한다'고 지적했다. 사용자가 타이핑이나 말을 끝내기 전까지 모델은 사용자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한 채 대기하며, 모델이 응답을 생성하는 동안에도 새로운 정보를 받지 못한 채 인식이 멈춘다는 설명이다.
Thinking Machines는 이를 '대역폭 병목(bandwidth bottleneck)'이라 부르고, 모든 모달리티에서 AI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게 만들면 이를 풀 수 있다고 본다. AI 인터페이스가 사람을 자신에게 맞추도록 강요하는 대신, 사람이 있는 곳으로 AI가 다가서야 한다는 관점이다.
회사는 인터랙션 모델이 실제로 동작하는 사례 몇 가지도 함께 공개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물이 언급될 때 반응하기, 실시간 음성 번역, 사용자가 구부정한 자세를 취할 때 이를 알려주기 등이 포함됐다.
인터랙션 모델은 아직 사용자가 직접 써볼 수는 없다. Thinking Machines는 '수개월 안에' 제한된 리서치 프리뷰를 열고, '올해 하반기에 더 넓은 공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무라티는 2025년 2월 OpenAI를 떠난 뒤 Thinking Machines를 창업했다. 회사는 출범 이후 메타(Meta)로의 핵심 인력 이직과 일부 인력의 OpenAI 복귀 등 다수의 인력 이탈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