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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2026년 4월 13일 AM 07:36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은행에 앤스로픽 Mythos 모델 테스트 독려… 법적 분쟁 속 이례적 행보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와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이번 주 주요 은행 임원들을 소집해 앤스로픽의 신규 AI 모델 Mythos를 사이버보안 취약점 탐지에 활용하도록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이 소식은 앤스로픽이 트럼프 행정부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앤스로픽은 이번 주 Mythos 모델을 공개했지만,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이 모델이 사이버보안 전용으로 훈련되지 않았음에도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는 능력이 지나치게 뛰어나다는 것이 제한의 이유 중 하나다. 일부에서는 이를 과장된 홍보이거나 기업 영업 전략이라는 시각도 제기했다.

초기 파트너 기관으로는 JPMorgan Chase가 유일하게 공식 발표되었으나, 실제로는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도 Mythos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최대 금융기관 대부분이 이 모델의 보안 역량을 검증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움직임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앤스로픽이 현재 트럼프 행정부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방부는 앤스로픽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는 앤스로픽이 정부의 AI 모델 사용 방식을 제한하려 한 협상이 결렬된 후 이루어진 조치였다.

국방부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재무부와 연준이 은행권에 Mythos 활용을 권유한 것은, 행정부 내에서도 이 기술의 보안 잠재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으로는 국가 안보 위험으로 지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금융 시스템 보호에 활용하도록 독려하는 모순적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 금융 규제기관들도 Mythos가 제기하는 리스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ythos의 취약점 탐지 능력이 방어뿐 아니라 공격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서양 양쪽에서 동시에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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