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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4월 9일 AM 04:01

폭스 산하 Tubi, 스트리밍 업계 최초로 ChatGPT 네이티브 앱 출시

폭스(Fox) 산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Tubi가 ChatGPT 내에서 작동하는 네이티브 앱을 출시했다. 이로써 Tubi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주요 경쟁사를 제치고 ChatGPT 플랫폼에 전용 경험을 구축한 최초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됐다.

Tubi는 30만 편 이상의 영화와 TV 에피소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ChatGPT 앱 스토어에서 Tubi 앱을 설치한 뒤 프롬프트에 "@Tubi"를 입력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릴러 추천해줘" 또는 "재미있는 것"과 같은 자연어 요청을 통해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이번 출시는 스트리밍 업계 전반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수많은 엔터테인먼트 옵션이 쏟아지면서 콘텐츠 발견이 모든 플랫폼의 공통 과제가 되고 있으며, 일부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시청자 이탈을 막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영감을 받은 기능까지 도입하고 있다.

Tubi는 이전에도 AI 활용을 시도한 바 있다. 2023년에는 ChatGPT 기반의 모바일 앱 내 기능 "Rabbit AI"를 도입해 사용자가 구체적인 질문을 하면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했으나, 이듬해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 ChatGPT 통합은 전략적 전환을 시사한다. 자체적으로 AI 경험을 구현하는 대신, 사용자들이 이미 답을 구하러 찾아가는 플랫폼에서 직접 만나겠다는 접근이다. ChatGPT는 지난 2월 기준 주간 활성 사용자 9억 명을 기록했으며, Tubi는 월간 활성 사용자 1억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Tubi는 최근 신진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새 프로그램 "Creatorverse Incubator"도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Tubi 플랫폼에서 독점 공개될 오리지널 프로그램에 대해 홍보 지원과 잠재적 자금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OpenAI는 지난 10월 개발자들이 ChatGPT 내에서 앱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처음 도입했다. 현재 Booking.com, Canva, DoorDash, Expedia, Spotify, Figma, Zillow 등 수십 개 기업이 통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SeatGeek가 네이티브 앱을 출시한 바 있다.

AI 챗봇이 범용 인터페이스로 자리잡으면서 스트리밍 서비스의 콘텐츠 추천 방식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Tubi의 이번 행보는 AI 플랫폼을 새로운 사용자 접점으로 활용하려는 업계 움직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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