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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2026년 5월 18일 PM 08:06

와이어드 '바이브 코딩' 체험기, 비개발자 Claude로 행정 사슬 추적 앱

와이어드 기자가 어머니의 정강이뼈를 부러뜨린 개를 계기로 비개발자 신분에서 첫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기자는 어머니 의료 처리 과정에서 전화 자동응답 트리(phone tree)에 시달리는 아버지를 보며, 사소한 문제에도 진지한 도구를 가져다 쓸 수 있는 첫 기술적 시점이라고 적었다.

그는 정책계가 '슬러지(sludge)'라고 부르는 잗다란 행정 의무들의 누적에 주목해 왔다. 보험 처리, 보험과 병원 연결, 항공 마일리지 관리, 자녀 학교 포털, 결제 분쟁, 잊고 있던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해지 같은 일들이다. 1달러짜리 은행 수수료에 맞서기에는 너무 사소해 입법이나 저널리즘으로도 다루지 못한 채 일상화된다는 진단이다.

이 가려움을 풀어 줄 수단으로 '바이브 코딩'에 매료된 기자는 어머니가 가진 Claude Pro 구독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사용자가 행정 잡무 경험을 들인 시간, 짜증 정도, 그 시간에 차라리 하고 싶었던 일과 함께 등록하는 공유 대시보드를 구상했다.

매 입력에는 도파민 보상으로 저항 명언과 고양이·강아지·아기 침팬지 사진이 따라붙도록 설계했다. Claude에게는 그 사건이 시스템적 슬러지 패턴에 어떻게 들어맞는지 설명하는 '맥락 문단'과 관련 규제 기관에 보내는 항의 서한까지 생성하게 학습시키기로 했다.

처음에는 'Harvard CS50을 먼저 들으라', 'AWS 대신 Kuberns를 써라' 같은 Reddit 조언이 떠올라 흔들렸지만, Claude는 곧 '명확한 미션과 유머가 있는 진짜로 유용한 아이디어'라며 작업에 들어갔다. 몇 가지 명확화 질문 뒤 'Log Incident'와 'Dashboard' 탭이 들어간 인터페이스가 화면에 떴다.

기자는 한 시간 동안 Claude와 에러를 함께 해결했다. Claude는 자신이 작성한 안내가 나온 이후 Supabase 인터페이스가 바뀐 상황도 스크린샷만 보고 알아차렸다. 기자는 이 과정을 '레고 조립과 비슷하다, 부품 하나하나의 용도는 몰라도 지시를 그대로 따르면 결과물이 만들어진다'고 묘사했다.

비슷한 시기 미국 플로리다의 한 사용자는 자연어로 효과를 묘사하면 그대로 만들어 주는 기타 페달 'Stratus'를 만들었다. 또 다른 개발자 저스틴은 합판 크기를 입력하면 재단 결과를 보여 주는 'Plywood Cutting Visualizer'를, 또 다른 사용자는 Spotify 플레이리스트를 실물 엽서로 만들어 주는 'MIXCARD'를 내놨다.

기자는 '아이디어와 창작 사이의 장벽이 어느 정도 무너졌다'면서도, 누구나 가벼운 가려움을 위해 앱을 만드는 시대에 환경·정치·경제적 우려가 다시 돌아온다고 적었다. 팬데믹 이전, 친구들을 불러 모아 각자의 행정 잡무를 함께 처리하던 'Admin Night' 의식이 다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AI인사이트 편집팀

이 기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편집팀이 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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