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o 팀, 클로드 코드 닮은 헤드리스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플루' 공개
Astro를 만든 오픈소스 팀(withastro)이 AI 에이전트 전용 프레임워크 '플루(Flue)'를 공개해 깃허브 트렌딩에 올랐다. 플루는 스스로를 '에이전트 하네스 프레임워크'라고 소개하며, 클로드 코드나 코덱스, 오픈코드 등을 써본 적이 있다면 플루로 에이전트를 만드는 기본기를 이미 갖춘 셈이라고 설명한다.
플루는 타입스크립트 기반 프레임워크로, 에이전트 하네스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진은 "클로드 코드와 비슷하지만 100% 헤드리스이며 프로그래밍 가능하다"고 표현한다. 사람이 직접 조작해야 하는 전제가 없고, TUI나 GUI도 없이 오로지 타입스크립트로만 동작한다.
에이전트를 움직이는 로직 대부분은 코드가 아니라 마크다운에 담긴다. 스킬과 컨텍스트, 그리고 AGENTS.md 파일이 그 역할을 하며, 실제 실행에 필요한 코드는 매우 적다고 한다.
플루는 단순한 AI SDK가 아니라 런타임에 구애받지 않는 프레임워크를 표방한다. 'Astro나 Next.js의 에이전트 버전'이라는 비유처럼, 한 번 작성한 에이전트를 빌드해 Node.js와 클라우드플레어, 깃허브 액션, 깃랩 CI/CD 등 어디에나 배포할 수 있다.
구성은 두 개의 패키지로 나뉜다. @flue/runtime은 하네스와 세션, 도구, 샌드박스를 담당하고, @flue/cli는 flue 명령어를 제공하는 CLI와 빌드·개발 도구를 맡는다.
가장 강조되는 부분은 샌드박스다. 풀 컨테이너를 따로 띄우지 않으면, 플루는 just-bash로 구동되는 가상 샌드박스를 기본값으로 모든 에이전트에 적용한다. 에이전트마다 컨테이너를 돌리는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하며 확장성이 좋아, 트래픽이 많은 대규모 에이전트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 가상 샌드박스에는 grep, glob, read 같은 도구가 기본 내장돼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
공개된 예제는 활용 범위를 보여준다. 프롬프트와 타입이 지정된 결과만으로 동작하는 가장 단순한 번역 에이전트부터,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컨테이너 없이 돌며 세션 상태가 자동으로 저장되는 고객지원 에이전트, 깃허브에 이슈가 열릴 때 CI에서 실행되는 트리아지 에이전트까지 포함된다. CI 환경에서는 호스트의 파일시스템과 셸에 직접 접근하는 local() 샌드박스를 써 gh, git, npm 명령을 곧바로 실행한다.
본격적인 코딩 에이전트처럼 git과 Node.js, 브라우저, 복제된 저장소가 갖춰진 실제 리눅스 환경이 필요할 때는 데이토나(Daytona) 컨테이너를 연결할 수 있다. 데이토나의 선언형 이미지 빌더로 환경을 코드로 정의하면 첫 빌드 이후 이미지가 캐시돼 이후 세션이 즉시 시작된다.
외부 추적과 지표, 오류 보고를 위해 오픈텔레메트리 어댑터와 브레인트러스트 추적, 센트리 오류 보고 예제도 함께 제공된다.
다만 플루는 아직 실험 단계로, 활발히 개발 중이며 API가 바뀔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