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텍스트 프롬프트로 맞춤 영상 피드 만드는 AI 기능 출시
유튜브가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종류를 자연어로 설명하면 그에 맞춘 개인화 비디오 피드를 만들어주는 AI 기능을 새로 선보였다. 회사는 사용자의 구체적인 관심사·기분·좋아하는 주제 중심으로 맞춤 콘텐츠 피드를 구성할 수 있고, 이를 유튜브 홈페이지 상단에 고정해 빠르게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현재 영어로 미국 유튜브 사용자에게 순차 적용되고 있으며 모바일 앱과 데스크톱에서 로그인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홈페이지 상단의 'Your custom feed' 탭을 누르고 AI 텍스트 박스에 원하는 영상 설명을 입력하는 식이다.
프롬프트 예시로는 '10분 이내 가이드 명상으로 긴장을 풀어달라'거나 '인공지능 주제의 딥다이브 테크 팟캐스트'처럼 구체적인 요청을 넣을 수 있고, 그에 맞춰 큐레이션된 피드를 받게 된다고 회사는 안내했다.
유사한 AI 기반 피드 커스터마이징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이미 등장했다. 스포티파이의 프롬프트형 플레이리스트가 대표적이며, 인스타그램도 지난해 12월 릴스 피드 알고리즘에 대한 사용자 통제권을 늘렸다. 다만 인스타그램은 자유 프롬프트가 아닌 토픽 리스트 방식이다.
유튜브는 피드 상단의 텍스트 박스를 다시 선택해 프롬프트를 언제든 수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공간을 다시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Your custom feed' 탭이 보이려면 계정 설정에서 검색 기록과 시청 기록이 활성화돼 있어야 한다고 회사는 안내했다.
AI가 사용자의 요청을 잘못 해석해 피드가 어긋날 경우, 기능 탭의 점 3개 메뉴에서 'Something wrong?'을 눌러 유튜브에 피드백을 보낼 수 있다.